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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김태형 감독이 말한 3승 원동력 "단기전은 투수"

작성일: 2016.11.02 17:4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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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단기전에서는 투수의 몫이 크다."

김태형 두산베어스 감독이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NC 다이노스와 4차전을 앞두고 3연승 원동력을 이야기했다. 

기본 7이닝 이상 책임진 선발투수들의 공을 높이 샀다. 김 감독은 "투수들이 잘 던지고 있다. 공 끝이 좋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일본에 훈련 갔을 때 첫날 타격 컨디션은 굉장히 좋아서 위안이 됐다. 다만 비가 와서 로테이션상 보우덴이 못 던져서 그게 걱정이었다"고 덧붙였다.

걱정과 달리 투수들은 제 몫을 다했다. 1차전 선발 더스틴 니퍼트 8이닝 무실점, 2차전 장원준 8⅔이닝 1실점, 3차전 마이클 보우덴 7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선발진이 든든히 버틴 덕에 두산 불펜은 이용찬과 이현승 단 2명만 등판 기회를 얻었다.

불펜 투수들이 한번씩은 던져야 하지 않겠냐는 말이 나왔다. 김 감독은 "제가 하는 일인데 신경 쓰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웃은 뒤 "계속 앉아 있었는데, 앉아 있다가 나가면 부담스럽다. 안 나가는 게 마음 더 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에 따라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기 위해 니퍼트를 올릴 가능성은 없는지 물었다. 김 감독은 "내일(3일) 니퍼트가 선발로 나설 예정이라 상황을 봐야 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 없다. 확신이 생기면 올릴 수도 있지만 지금 잘 던지고 있다"고 했다.

4차전 선발투수는 판타스틱4 마지막 주자 유희관이다. 앞서 3명이 기대 이상의 투구를 펼쳐 부담감이 클 법하다. 김 감독은 "(유)희관이가 부담 안 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잘 던질 거라는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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