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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물러서지 않는다" TFC 13 시작부터 난타전 예고

작성일: 2016.11.04 09:3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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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우(왼쪽)는 헤비급에서 손꼽히는 '핵주먹'이다. ⓒTFC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TFC 13은 베테랑과 신인 선수들이 포문을 연다.

대회 1경기와 2경기에 출전하는 파이터 4명은 화끈한 경기를 예고한다. "물러서지 않겠다"고 입을 모은다. 하나같이 목표도 승리다.

손도건(25, MOB)은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에 훈련량을 늘렸다. 부담은 없다. 상대의 펀치를 경계하고 있다. 그동안 100%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지는 경험은 충분히 했다. 매 경기 승리를 거둬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 팬들에게 기억되는 파이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 데뷔전을 앞둔 도선욱(31, 팀 크레이지)도 단단한 타격가다. 무에타이 대회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한 그는 '크레이지 광' 이광희와 함께 지난해 10월 충청남도 천안에 체육관을 오픈했다. 라이트급 강자 이광희와 특별훈련을 진행했다.

손도건은 TFC 페더급 챔피언 최승우의 훈련 파트너다. 무에타이를 기반으로 다이내믹한 타격을 갖춘 밴텀급 유망주다. 2연패했다가 지난 5월 TFC 11에서 전형주를 하이킥에 이은 파운딩으로 꺾고 프로 첫 승을 올렸다.

도선욱은 프로 데뷔전이다. 손도건과 마찬가지로 무에타이를 수련해 타격이 빠르고 몸이 날렵하다. 무에타이 대회에선 두 번 싸워 모두 이겼다. 지난해 10월 천안에 이광희와 체육관을 열어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대회 첫 경기를 장식하는 유영우(39, 일산 팀맥스)는 '내일은 없다' 식으로 물불 가리지 않는 전진을 선호한다. 5경기 가운데 판정이 1번 뿐이다. 올해 나이 39세로 TFC에서 노장 축이다. 소속 체육관에선 관장이다.

"화끈하고 재미있는 경기로 어필하겠다. 난 나이가 적지 않다. 선수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없다. 다만 싸움이 좋고, 케이지에서 스스로 증명하는 일이 좋다. 승패보다는 경기 내용이 중요하다. 40대, 더 나아가 50대 중년들에게 나 같은 늙은이도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싶다. 대리만족을 시켜 주겠다"고 밝혔다.

"팀 내 분위기가 좋다. 선수들이 3연승이다. 감독으로서 찬물을 끼얹지 말아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 상대는 뚝심 있고 맷집이 좋다. 유도식 테이크다운을 경계하고 있다. 클린치 상황에서 더티 복싱을 시도할 생각이다. 거리 조절이 분수령이다"며 "난 감량을 거의 하지 않는다. 지금도 떡볶이와 피자를 먹고 있다(웃음). 웰터급에서 해외 파이터와 싸우고픈 마음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영수가 경계하듯 상대 최재현(29, 큐브 MMA)은 그라운드 싸움에 일가견 있다. 지난 9월 TFC 12에서 이현수를 1분 44초 만에 암바로 꺾었다. 이번에도 그라운드 싸움으로 승리를 챙길 심산이다.

"이현수와 경기는 운이 좋았다. 상대가 '핵주먹'이라고 들었다. 영상을 보니 정말 강해 보였다. 하지만 난타전만 경계하면 무난하게 이길 수 있다. 유도식 메치기를 극대화하는 훈련을 했다. 뒤로 물러서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TFC는 UFC와 같은 규칙으로 진행한다. 5분 3라운드가 기본이고, 타이틀전은 5분 5라운드다. 팔꿈치 공격이 허용된다.

SPOTV+가 오후 5시부터 생중계한다. 네이버 스포츠로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TFC 13 대진

[미들급 타이틀전] 김재영 vs. 안토니오 도스 산토스 주니어
[라이트급] 홍성찬 vs. 윌 초프
[여성 밴텀급] 김지연 vs. 리타오
[페더급] 조성원 vs. 나카무라 요시후미
[페더급] 임병희 vs. 이데타 다카히로
[스트로급] 정유진 vs. 서예담
[밴텀급] 김동규 vs. 김승구
[밴텀급] 소재현 vs. 박경호
[페더급] 정한국 vs. 윤태승
[밴텀급] 손도건 vs. 도선욱
[미들급] 유영우 vs. 최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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