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터 후계자' 그레고리우스, 다이빙캐치 도중 손목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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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문영석 인턴기자] 뉴욕 양키스 내야진에 비상등이 들어왔다. '포스트 지터' 시대를 이끌 젊은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25)가 다이빙 캐치 도중 손목을 다쳤다.
그레고리우스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초 1사 1루 상황. 그레고리우스는 유격수와 3루수 사이로 빠지는 볼티모어 타자 에베스 카브레라의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날렸다. 글러브를 스친 타구는 좌전안타로 이어지고 말았다. 몸을 날리다 왼쪽 손목이 꺾인 그레고리우스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곧장 조 지라디 감독과 팀 닥터가 그라운드에 올라 그레고리우스의 상태를 확인했다.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3회 말 타석에 들어선 그레고리우스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 닉 누넌과 교체됐다.
그레고리우스는 MLB.com과 인터뷰에서 "손목 때문에 3회 타석에서 체크스윙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풀스윙을 하는덴 문제가 없어 부상이 심각하지 않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경기 후 엑스레이 검진 결과 염좌 진단을 받은 그레고리우스는 3일 정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한편 지라디 감독은 "그레고리우스의 부상이 심각하다면 브렌든 라이언이나 2루수 스테판 드류를 유격수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로 이적한 그레고리우스는 데릭 지터의 후계자로 주목받으며 개막전 유격수 출전이 유력했다. 시범경기 동안 17경기에 나서 40타수 12안타 6타점 타율 0.300을 기록했다.
[사진] 디디 그레고리우스 ⓒ Gettyimages
[영상] 다이빙캐치 도중 손목을 다친 디디 그레고리우스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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