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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세트 역전극' 우리카드, 19G 만에 삼성화재전 창단 첫 승

작성일: 2016.11.09 21:2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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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홍석 ⓒ 대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우리카드가 정규 시즌 삼성화재전 창단 첫 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9-25, 27-25, 16-25, 25-16, 15-10)로 역전승했다. 2013~2014시즌부터 삼성화재전 18연패에 빠졌던 우리카드는 19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우리카드는 4승 3패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2위를 지켰다.

최홍석의 활약이 빛났다. 최홍석은 코너에 몰린 4세트에만 9점을 뽑으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홍석은 블로킹 4개 서브 3개 후위 공격 4개를 포함해 26득점을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이뤘고,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23점을 보태면서 32득점을 기록한 삼성화재 타이스 덜 호스트에 맞섰다. 

승리를 향한 의지가 강했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꼭 한번 잡고 싶다. 한 팀에 이렇게 오래 진다는 건 좋지 않다. 벌써 3년 정도 된 거 같다"며 반드시 이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타이스의 폭주를 막지 못하면서 1세트를 내준 우리카드는 듀스 접전 끝에 2세트를 챙겼다. 23-21에서 김은섭의 속공이 하경민(삼성화재)에게 가로막히면서 흔들렸다. 최홍석의 공격 범실에 이어 김광국이 네트터치를 저질러 23-24 역전을 허용했다. 25-25에서 타이스의 백어택이 아웃 되고 김은섭이 타이스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면서 어렵게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삼성화재로 넘어간 분위기를 뺏을 방법을 찾지 못했다. 3세트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사이 6점 넘게 벌어지기 시작했고, 우리카드는 주축 선수를 모두 빼면서 4세트를 준비했다.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김시훈과 김은섭, 최홍석이 눈에 띄게 체력이 떨어진 타이스의 공격 길목을 차단하면서 12-6까지 앞서 나가면서 풀세트 발판을 마련했다.

최홍석이 5세트 팽팽한 균형을 깼다. 7-7에서 오픈 공격으로 리드를 뺏은 최홍석은 곧바로 정동근의 퀵오픈을 가로막으면서 2점 차로 거리를 벌렸다. 김동훈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면서 우리카드가 먼저 10점 고지를 밟았고, 끝까지 리드를 뺏기지 않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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