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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모비스 유재학 감독 "3쿼터 지역방어 선택이 패착"

작성일: 2016.11.16 21:2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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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비스 유재학 감독 ⓒ KBL

[스포티비뉴스=잠실학생체, 신원철 기자]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경기에서 66-76으로 졌다. 1쿼터 찰스 로드와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번갈아 뛰며 리드를 잡았지만 2쿼터부터 리바운드 싸움에서 완전히 밀리면서 경기를 내줬다. 1라운드를 3승 6패로 끝냈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3쿼터에 지역방어를 쓸까 말까 하다가 썼는데 그때 분위기를 내줬다. 선수들이 자기 자리를 놓치기도 했지만 거기서 지역방어를 쓰면 안 되는 거였다"고 돌아봤다. 그는 "앞서다 역전당한 상황이라 흐름을 가져오려고 모험을 했다. 결과적으로 패착이었다"고 밝혔다.

리바운드 29개로 SK와 골 밑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SK는 코트니 심스 혼자서만 24득점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심스의 모비스전 강세에 대해서는 "우리 수비가 문제다. 받아먹는 득점뿐인데 그 타이밍을 잘 막지 못했다"고 했다.

4쿼터 로드 대신 3쿼터 파울트러블에 빠진 블레이클리를 기용한 이유는 체력 문제였다. 유재학 감독은"4쿼터에 로드가 지쳐 있었다. 블레이클리가 빠지면 내보내려고 했는데 경기 분위기상 그대로 쉬게 했다"고 얘기했다.

공격에서 66점에 머문 이유는 로드-함지훈-블레이클리 외에 나머지 선수들이 단 7점에 그쳤기 때문이다. 유재학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조금 더 득점에 가담해야 한다. 외곽슛 쏠 수 있는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면서도 "선수들은 조금씩 발전하는 단계다"라며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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