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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中 FA컵 결승' 광저우전 잃을 게 없다

작성일: 2016.11.18 12:17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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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장쑤는 중국 FA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지난 6월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의 지휘봉을 잡은 최용수 감독이 소속팀을 리그 2위로 끌어올린데 이어 FA컵 결승에도 진출하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장쑤는 20일 광저우 텐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년 중국 FA컵 결승 1차전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격돌한다. 2차전은 27일 장쑤 홈에서 펼쳐진다. FA컵 결승 매치업이 리그 1,2위간 대결로 성사돼 중국에서도 이번 장쑤와 광저우의 경기를 흥미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광저우는 올시즌 19승 7무 4패(승점 64점)로 리그 정상에 올라 중국 슈퍼리그 6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장쑤는 17승 6무 7패(승점 57점)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광저우와는 7점 차이다. 그러나 이번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광저우의 강력한 대항마로 자리잡을 수 있다.
 
광저우는 브라질 출신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포르투에서 영입한 잭슨 마르티네즈를 비롯해 굴라르, 파울리뉴, 카르바요, 김영권 등의 외국인 선수들이 활약한다. 장쑤와 차이점이라면 정즈, 장린펑 등 중국 대표팀 선수들이 전 포지션에 걸쳐 포진해 있다.
 
외국인 선수 면면은 장쑤도 광저우에 밀리지 않는다. 첼시에서 뛰었던 하미레즈를 비롯해 알렉스 테세이라, 로저 마르티네스, 홍정호가 위용을 뽐내고 있다. 다만 장쑤는 광저우와 달리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중국에서는 FA컵 결승에서 광저우의 우세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열린 리그 29라운드 맞대결에서 장쑤는 광저우를 2-0으로 꺾었다. 당시 최용수 감독은 수비 안정을 최우선으로 했다. 후반 31분 펭페이, 후반 44분 홍정호의 득점은 그 이후 나온 최상의 결과였다.
 
20,27일 벌어지는 장쑤와 광저우의 FA컵 결승전은 최용수 감독 입장에서는 잃을 게 없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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