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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권순태 "5년 전 치욕 없을 것, 우승 트로피 들고 오겠다"

작성일: 2016.11.18 15:08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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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태(오른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전북 현대의 골문을 지키는 수문장 권순태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다짐했다. 

전북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상태다. 결승 1차전은 19일 홈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은 26일 알 아인의 홈구장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하자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전북은 2006년 알 카라마(시리아)를 상대로 1, 2차전 합계 3-2로 우승을 차지했고 2011년은 2-2로 비겼으나 승부차기 끝에 알 사드(카타르)에 패했다. 

2011년 결승의 경우 전북이 우승을 차지할 절호의 기회였다. 단판 승부로 치러졌고 전북의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축구팬의 지지도 있었다. 결승 상대인 알 사드가 수원 삼성과 4강전(1,2차전 합계 1-2 수원 패)에서 비스포츠적인 골을 비롯해 폭력 사태까지 일으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북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다.

권순태는 17일 AFC와 인터뷰에서 "5년 전 겪은 팬의 아픔을 알고 있다. 다시는 그런 아픔을 드리지 않겠다"며 "이번 결승에서 우리가 원하는 우승 트로피를 반드시 가지고 올 것이며 다시는 그런 치욕과 눈물은 없다"고 밝혔다.

권순태는 2006년 당시 신인이었고 2011년에는 군에 입대한 상황이어서 휴가를 나와 경기를 관람했다. "2006년은 프로 입단 1년째였다.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막연히 경기를 준비했다. 2011년은 휴가를 나와 경기를 관람했고 꼭 이기길 바랐다. 정말 많은 팬이 오셨는데 승리하지 못해 죄송했다"고 말했다.

권순태는 "2011년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1차전에서 만족스러운 경기를 못 보여드릴 수 있지만 2차전에서 더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려고 노력할 것이고, 1차전에서 잘한다면 2차전에서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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