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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수영선수권대회] '4관왕 쾌거' 박태환, 기대감 높인 '4년 뒤 도쿄'

작성일: 2016.11.19 21:5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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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4년 5개월 만에 국제대회 4관왕에 오른 '마린 보이' 박태환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020년 도쿄 올림픽 기대감을 높였다. '마린 보이' 박태환(27, 팀GMP)이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4관왕 쾌거를 이뤘다.

박태환은 19일 일본 도쿄 다스미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 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남자 100m 결승전서 48초 57를 기록했다. 일본 나카무라 가츠미(48초 77)를 0.20초 차이로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어 열린 자유형 남자 1500m 결승전서도 15분 7초 86을 거두며 대회 4번째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19일에만 금메달 2개를 싹쓸이했다. 박태환은 약 4년 5개월 만에 국제 대회 4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17일 자유형 남자 200m, 18일 주 종목인 자유형 남자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달 색깔도 눈부시지만 기록이 전성 시절 못지않게 나오고 있다. 깔끔한 스타트, 스트로크할 때 팔 각도와 좌우 균형,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까지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박태환은 2012년 6월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국제수영그랑프리에서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유형 남자 100·200·400·800m에서 정상을 밟았다. 10번째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거둔 최대 수확은 재기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점이다. 여전히 탄탄한 국제 무대 경쟁력을 갖췄다는 사실을 알렸다. 박태환은 20일 자유형 남자 50m를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한다.

한편, 박태환과 함께 자유형 남자 100m에 출전한 양준혁(전주시청)은 50초 19로 7위를 차지했다. 한국 수영 기대주 이호준(서울사대부중)은 자유형 남자 1500m에서 16분 24초 92로 1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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