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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의 장쑤, 中 FA컵 결승 1차전 광저우 원정에서 1-1 무

작성일: 2016.11.20 22:15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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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장쑤쑤닝을 이끌고 있는 최용수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장쑤쑤닝이 중국 FA컵 결승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장쑤는 20일 광저우 텐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년 중국 FA컵 결승 1차전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9분 히카르도 굴라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9분 알렉스 테세이라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중국에서는 광저우의 승리를 내다보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장쑤는 27일 FA컵 결승 2차전 홈경기 이점을 안고 있다. 

초반에는 홈팀 광저우의 기세가 대단했다. 경기 시작부터 외국인 선수는 물론 중국대표 출신 가오린, 장린펑 등을 활용해 장쑤를 밀어붙였고 전반 9분만에 골을 뽑아냈다. 알랑 카르바요가 절묘한 어시스트를 내줬고 페널티박스 왼쪽을 침투하던 굴라르가 달려가던 탄력을 이용해 그대로 왼발 슛, 장쑤의 골망을 갈랐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광저우의 붉은 색 물결이 출렁였다. 

장쑤는 후반 테세이라, 로저 마르티네스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둘의 개인 역량으로 몇차례 슛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후반 19분 마침내 기회가 왔다. 광저우 수비가 잘못 걸어낸 볼을 문전쇄도하던 테세이라가 헤딩슛으로 마무리, 광저우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최용수 감독은 한번의 세리머니 뒤 선수들에게 진정하라는 손짓을 보냈다. 냉정함을 유지하란 뜻이었다.

광저우는 올시즌 19승 7무 4패(승점 64점)로 리그 정상에 올라 중국 슈퍼리그 6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장쑤는 17승 6무 7패(승점 57점)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광저우와는 7점 차이다. 리그 1,2위팀끼리 FA컵 결승에서 맞붙어 중국 내에서도 이번 매치업에 관심이 높다. 만약 장쑤가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광저우의 강력한 대항마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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