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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메달 후보' 매스스타트, 스피드스케이팅 속도감+쇼트트랙 박진감

작성일: 2016.11.22 10:5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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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이 아닙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은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종목에서 강세를 보였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이상화가 여자 500m, 모태범이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태범은 남자 1,0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여전히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을 대표하는 '빙속 여제'로 군림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는 장거리 종목에서도 메달 2개가 나왔다. 이승훈이 5,000m 은메달, 10,0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승훈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으로 빙상 종목을 시작했고, 덕분에 장거리 종목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강국 한국은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이 종목'에 기대를 건다. 스피드스케이팅이지만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의 특성이 녹아 있는 '매스스타트'다.

평창 올림픽을 1년 2개월여 앞두고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기대주가 등장했다. 김보름은 20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16~2017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 디비전 A에 출전해 8분 15초 02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는 3위였으나 이때 1, 2위 선수 이배니 블론디(캐나다)와 프란체스카 롤로브리기다(이탈리아)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다른 스피드스케이팅 종목과 매스스타트의 가장 큰 차이는 레인 구분이다. 인 레인 아웃 레인 구분 없이 400m 코스를 전부 이용한다. 정해진 거리는 대회조직위원위가 결정하는데,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6바퀴 6,400m를 코스로 하고 있다.

기록 경쟁인 만큼 가장 빨리 코스를 도는 것이 중요한데,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이 있다. 4바퀴마다 '스프린트 포인트'를 매긴다. 16바퀴를 기준으로 4, 8, 12바퀴째 1~3위 선수에게 각각 5, 3, 1점을 준다. 마지막 16번째 결승선을 통과하는 1~3위 선수에게는 60, 40, 20점을 부여한다.

▲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김보름

김보름은 20일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최종 1위에 올라 60점을 받았다. 중간 포인트는 없었지만 마지막 4바퀴에서 승부를 봤다. 그만큼 경기 운영이 중요하다. 월드컵 2차 대회 결승선 통과 기록으로는 4위인 미아 망가넬로(미국)는 최종 10위다. 포인트가 1점이기 때문이다.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의 특성은 실격 규정에도 녹아 있다. 다른 선수와 부딪힐 수 있는 종목인 만큼 다른 선수의 진로를 방해하면 실격이다. 또 한 바퀴를 추월당해도 실격 처리된다. 매스스타트와 팀추월을 제외한 다른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는 인코스-아웃코스를 잘못 탈 때와 코스 전환 도중 충돌할 때, 부정 출발을 2번 이상했을 때 실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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