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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폰햄 구리야마 감독 "오타니, WBC에서는 투타 겸업 어려워"

작성일: 2016.11.25 14:3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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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닛폰햄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오타니 쇼헤이의 투타 겸업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5일 일본 '스포니치'에 따르면 구리야마 감독은 내년 3월 WBC에서 오타니 기용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투구 수 제한이 있고 공인구가 미끄러운 만큼 길어야 3이닝 정도만 던지지 않겠나"라고 예상하며 정규 시즌과 다른 환경에서 마운드에 올라야 하는 만큼 준비에도 정성을 기울여야 하고, 그런 점에서 타자까지 함께하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구리야마 감독은 오타니가 WBC 최종 명단에 들어간 뒤에 대표팀 코칭스태프 쪽에 기용 방식에 대해 제안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소속 선수들의 출전을 구체적으로 제한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 104경기 382타석 323타수 104안타, 타율 0.322와 OPS 1.004를 기록했다.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 멕시코, 네덜란드와 4차례 평가전에서는 타자로만 2경기 선발, 2경기 대타로 출전하며 11타수 5안타 홈런 1개 2루타 3개를 때렸다.

160km가 넘는 직구 최고 구속을 앞세워 대표 팀 최고 투수로 꼽히는 가운데 타자로도 중심 타순에 들어가야 마땅한 성적을 냈다. 일본 대표 팀 고쿠보 히로키 감독은 그의 기용 방식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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