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프리뷰 영상] 손흥민 vs 아자르, 혈투 예상 '런던 더비'
작성일: 2016.11.26 06:0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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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토트넘 손흥민이 첼시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 수 있을까.
토트넘과 첼시는 2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토트넘은 6승 6무 승점 24점으로 5위, 첼시는 9승 1무 2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 손흥민은 지난 한 주 동안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20일 열린 EPL 1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진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다. 측면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친 손흥민은 후반 막판 토트넘이 넣은 2골에 모두 관여하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EPL 사무국은 이 경기를 12라운드 최고의 경기로 선정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3일 뒤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5차전 AS 모나코와 경기에서 부진했다. 손흥민은 전반 6분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맞았지만 볼 컨트롤이 길어지면서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토트넘은 공격수들의 부진 속에 결국 1-2로 졌고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심기일전한 손흥민은 선두 첼시 격파에 나선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팀이다. 리그 최소인 8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토트넘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 나간다. 부상에서 복귀한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나서면서 손흥민은 익숙한 측면으로 돌아갔다. 지난 시즌 득점왕 케인의 득점 감각이 살아나고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2선 침투가 효과적으로 이뤄진다면 첼시의 3백을 뚫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리그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콘테 감독의 전술이 점차 팀에 녹아들고 있는 첼시는 토트넘 다음으로 실점(9점)이 적다. 첼시의 골득실 차는 +18로 공수에서 가장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첼시는 ‘슈퍼 크랙’ 에당 아자르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2014-15 시즌 EPL 올해의 선수 아자르는 지난 시즌 막판 부상으로 본연의 경기력을 발휘하는 데 애를 먹었다. 이번 시즌 화려하게 부활한 아자르는 디에고 코스타와 함께 첼시의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아자르는 10월 펼쳐진 4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전 전승을 이끌었다. EPL 사무국은 아자르를 10월의 선수로 선정했다.
‘9월의 선수’ 손흥민과 ‘10월의 선수’ 아자르의 맞대결이다. 수비력이 안정된 두 팀의 경기인 만큼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는 팀이 승점 3점을 챙길 가능성이 크다. ‘런던 더비’는 EPL 13라운드 최고의 매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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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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