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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시범경기] '돌아온 에이스' 하비, 2년 전 신드롬 재현 가능?

작성일: 2015.04.03 10:39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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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박대현 인턴기자] '다크 나이트' 맷 하비(26, 뉴욕 메츠)가 시범경기서 연일 호투를 펼치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하비는 3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안타 3개를 허용했으나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그는 최근 시범경기 22⅔이닝 동안 볼넷을 단 1개만 내주는 면도날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시범경기 6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19를 기록하고 있다.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쉰 하비는 수술을 받기 전까지 강력한 구위로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26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2.27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음에도 탈삼진을 191개나 기록했다. 최대 158km의 강속구와 140km대 고속 슬라이더로 ‘미래 메츠 에이스’란 호평을 들었다.

지난 2013년 8월 24일 이후 마운드서 볼 수 없었던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재기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비는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나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라며 “지난 1년 동안 재활에 전념했고 시범경기 등판을 통해 실전감각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젠 정규시즌에 모든 걸 쏟아내기만 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하비는 10일 ‘워싱턴의 아이콘’ 스티븐 스타라스버그(27, 워싱턴 내셔널스)와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리그 최고 강속구 투수 자리를 놓고 치열한 자존심 싸움이 예상된다. 하비가 타자들에게 악몽을 선사했던 2년 전 구위를 회복해 빅리그 대표 에이스로 성장할 수 있을지 올 시즌 MLB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사진] 맷 하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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