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마이애미오픈 8강 탈락…페트코비치 준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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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소니에릭슨 마이애미오픈 단식 8강전에서 카를라 수아레즈 나바로(27, 스페인, 세계랭킹 12위)에 1-2(6-0 1-6 5-7)로 역전패 당했다.
윌리엄스는 프리미어급 대회인 마이애미오픈에서 세 차례 우승(1998 1999 2001)을 차지했다. 특히 1999년 대회 결승에서는 친동생인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 세계랭킹 1위)를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10년에도 이 대회 결승에 진출했지만 킴 클레이터스(32, 벨기에)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개인통산 네 번째 마이애미오픈 우승에 윌리엄스는 16강에서 세계랭킹 5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5, 덴마크)를 제압했다. 그러나 8강에서 수아레즈 나바로에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올 시즌 각종 투어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수아레즈 나바로의 저력은 무서웠다. 1세트에서 윌리엄스는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2세트부터 수아레즈 나바로의 플레이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6-1로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수아레즈 나바로는 3세트에서 윌리엄스와 5-5로 접전을 펼쳤다.
이 상황에서 수아레즈 나바로는 내리 2게임을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윌리엄스는 6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수아레즈 나바로의 끈질긴 플레이에 무릎을 꿇었다. 수아레즈 나바로는 윌리엄스와의 상대전적에서 3승2패로 우위를 보였다.

준결승에 진출한 수아레즈 나바로와 페트코비치는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한편 세레나 윌리엄스는 오는 2일 새벽 사빈 리시츠키(26, 독일, 세계랭킹 21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올해 3승을 거둔 시모나 할렙(24, 루마니아, 세계랭킹 3위)는 제친 슬로아네 스테픈스(22, 미국, 세계랭킹 45위)와 8강전을 치른다.
[사진 = 비너스 윌리엄스 안드레아 페트코비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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