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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권순태 "클럽 월드컵 불참, 아쉽지만 팀에 누 끼치기 싫어"

작성일: 2016.12.01 14:59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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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태(오른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완주, 김도곤 기자] 전북 현대 골키퍼 권순태가 클럽 월드컵 출전 무산에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권순태는 1일 전북 현대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016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권순태는 피로골절에 따른 수술로 클럽 월드컵에 불참한다.

다음은 권순태와 일문일답.

부상으로 경기에 나가지 못한다. 주장 완장은 누구에게 줄 것인가.

클럽 월드컵에 나가지 못해 아쉽다. '무리를 해 볼까'라는 생각도 했는데 팀에 누를 끼칠 것 같아 그만뒀다. 주장 완장은 (이)동국이 형이 받아 준다면 병원에서 즐겁게 경기를 보겠다.

우승을 차지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2차전에서 활약이 좋았는데. 최강희 감독이 따로 한 얘기는.

큰 경기일수록 부담 갖지 말라고 하시더라. 나가기 직전에 '아프면 누워 있어'라고 말하시면서 나에게 침대 축구를 지시하신 것 같기도 하다. 그 말을 기억하고 경기 후반에 누워서 조금 일어나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빨리 일어나느냐'는 댓글이 있더라. 더 누워 있을 걸 그랬다.

수술을 앞두고 있다. 예정일은.

6일에 한다. 축구를 더 오래하기 위해 하는 수술이다. 병원에서는 간단한 수술이라고 했다.

10년 전 클럽 월드컵에 나갔고 당시 1차전 상대인 클럽 아메리카와 경기했는데.

당시 멕시코 국가 대표 골키퍼 오초아도 있었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선수들을 농락하는 드리블을 한 블랑코도 있었다. 그런데 블랑코가 그 드리블을 같은 자리에서 또 하더라. 걷어차고 싶었다.

권순태에게 전북이란.

클럽 하우스를 들어오며 느끼는 감정은 지금이나 10년 전이나 변함없다. 전북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원동력이다. 전북은 긴 시간 동안 많이 변했다. 그 변화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클럽 월드컵에서 전북이 어떤 성적을 거뒀으면 하는가.

옆에서 (이)동국이 형이 레알 마드리드와 붙으면 되는거 아닌가라고 하셨는데 나도 동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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