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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음주운전' 투수력 걱정하던 대표팀, 공격력도 마이너스

작성일: 2016.12.02 10:0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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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강정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2일 음주운전 사고를 내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이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강정호는 혈중알코올농도 0.084%로 면허 정지에 해당할 정도의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한 채 차량과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내년 3월 열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 팀 전력 약화로 이어질 사고다.

김인식 감독은 지난달 10일 WBC 대표 팀 28명을 발표하면서 강정호의 기용 방식을 설명했다. 그는 "유격수에는 김재호가 주전, 후보로 김하성이 있었는데, 강정호가 3루수와 유격수를 함께 볼 수 있다. 3루수로 강정호가 선발 출전한 뒤 김재호가 빠지면 유격수로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내야 수비의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강정호는 키 플레이어였다. 

공격력에 대한 기대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동안 229경기 36홈런 OPS 0.838를 기록했다. 이 기간 800타석 이상 출전한 3루수 가운데 12번째로 높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6.2를 올렸다.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WBC 출전을 허락한다면, 당연히 대표 팀에서도 중심 타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됐다. 

서울 1라운드 상대 팀이자 2013년 대회에서 한국에 1패를 안겼던 네덜란드가 여전히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고, 이스라엘은 복병으로 여겨지는 상황이다. 

한국의 걱정은 공격력보다는 투수력 쪽에 있었다. 먼저 이용찬이 심창민으로 교체됐다. 외국 리그 이적 가능성(양현종 차우찬)에 따라 추가 교체 가능성이 있다. 김광현(SK)은 5일 팔꿈치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 역시 대표팀 출전이 불확실하다. 이제는 내야수 추가 선발이 필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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