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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에르난데스 등 11명, 비스켈 감독 돌연 해임에 '대표팀 보이콧'

작성일: 2016.12.02 16:1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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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릭스 에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베네수엘라 출신 메이저리거들이 대표 팀 오마 비스켈 감독의 돌발 해임에 반발해 차출 거부 의사를 밝혔다.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는 2일(한국 시간) SNS '인스타그램'에 베네수엘라 출신 동료 선수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밑에는 "야구, 베네수엘라와 비스켈 감독 아래 우리는 하나가 됐다. 비스켈이 없다면 우리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썼다.

알시데스 에스코바와 살바도르 페레즈(이상 캔자스시티),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보스턴), 미겔 카브레라와 빅터 마르티네즈(이상 디트로이트), 헥터 론돈(컵스), 마틴 프라도(마이애미), 헤라르도 파라와 카를로스 곤잘레스(콜로라도), 엔더 인시아테(애틀랜타)와 에르난데스까지 모두 11명이 '비스켈 감독이 경질된다면' 대표 팀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베네수엘라 언론 '엘나시오날'에 따르면 비스켈 감독은 스폰서와 계약 조건 등을 놓고 대표 팀 카를로스 기옌 단장과 다툼을 벌였다. 그 결과는 해임이었다. 비스켈 감독은 "나는 그만둔 적이 없다. 단장이 나에게 사임을 요구했고, 나는 그 이유를 묻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내년 3월 WBC D조에 속해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와 1라운드를 치른다. 2009년 대회 3위에 오른 베네수엘라는 2013년 대회에서는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 펠릭스 에르난데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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