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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억 대결' 강민호, 장원준 상대 시즌 첫 아치

작성일: 2015.04.05 14:53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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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박현철 기자] 절친한 동기생이자 배터리로 호흡을 맞추던 좌완으로부터 시즌 첫 홈런을 때려냈다. 롯데 자이언츠 주전 포수 강민호(30)가 두산 베어스 좌완 선발 장원준(30)으로부터 시즌 첫 홈런을 때려냈다.

강민호는 5일 사직 두산전에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해 0-3으로 뒤진 2회 무사 1루에서 장원준을 상대했다. 롯데에서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배터리.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이 된 셈. 강민호는 2013시즌 후 4년 75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재계약을 맺었고 장원준은 지난 시즌 후 FA를 통해 4년 84억원에 두산으로 이적했다.

장원준의 이적 후 강민호는 자주 “친구야, 너도 기부하자”라며 기부왕이 된 자신의 선행을 동참하길 바라며 여전히 돈독한 우애를 과시했다. 그러나 적자생존의 프로 무대. 프로에서 적으로 처음 만난 강민호와 장원준의 대결. 강민호는 장원준을 상대로 파울 커트를 하며 타이밍을 맞춘 뒤 7구 째를 당겨 좌중월 투런을 작렬했다. 잘 아는 친구인 만큼 더욱 무서운 스윙으로 홈런을 뽑은 강민호다.

이 홈런은 강민호의 올 시즌 첫 아치. 전날(4일)까지 0.154에 그쳤던 강민호는 이 홈런포로 슬럼프 탈출의 기회를 잡았다.

[사진] 강민호 ⓒ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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