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억 대결' 강민호, 장원준 상대 시즌 첫 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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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는 5일 사직 두산전에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해 0-3으로 뒤진 2회 무사 1루에서 장원준을 상대했다. 롯데에서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배터리.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이 된 셈. 강민호는 2013시즌 후 4년 75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재계약을 맺었고 장원준은 지난 시즌 후 FA를 통해 4년 84억원에 두산으로 이적했다.
장원준의 이적 후 강민호는 자주 “친구야, 너도 기부하자”라며 기부왕이 된 자신의 선행을 동참하길 바라며 여전히 돈독한 우애를 과시했다. 그러나 적자생존의 프로 무대. 프로에서 적으로 처음 만난 강민호와 장원준의 대결. 강민호는 장원준을 상대로 파울 커트를 하며 타이밍을 맞춘 뒤 7구 째를 당겨 좌중월 투런을 작렬했다. 잘 아는 친구인 만큼 더욱 무서운 스윙으로 홈런을 뽑은 강민호다.
이 홈런은 강민호의 올 시즌 첫 아치. 전날(4일)까지 0.154에 그쳤던 강민호는 이 홈런포로 슬럼프 탈출의 기회를 잡았다.
[사진] 강민호 ⓒ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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