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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 김수철, 시미즈에게 서브미션승…UFC 출신만 5명 격침

작성일: 2016.12.10 21:20 고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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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철이 또 UFC 출신 파이터를 꺾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충체육관, 고준일 기자] 로드 FC 밴텀급 챔피언 0순위 김수철이 UFC 출신 파이터의 킬러다운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하며 연승을 이어갔다.

김수철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 FC 35에 출전해 일본의 시미즈 슈니치에게 2라운드 3분 49초 만에 암바 승을 거뒀다.

당초 김수철의 상대는 WEC 타이틀에 도전한 경험이 있는 스캇 조겐센이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약 2주 전 시미즈 슈니치로 바뀌었다. 준비기간이 충분하지 않은 시미즈는 특유의 방어적인 그라운드 운영으로 일관하다가 결국 무너졌다.

김수철은 공격적이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 그러나 시미즈의 그라운드 게임에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시미즈는 계속해서 그라운드로 내려가 방어적인 경기를 펼쳤다. 김수철이 크루시픽스 포지션에서 공격한 뒤 길로틴 초크를 시도하는 순간 1라운드가 끝났다.

2라운드도 비슷하게 전개되는 듯 했다. 김수철은 왼발 미들킥을 적중시키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클로즈 가드로 일관하는 시미즈의 전술에 답답해했다. 두 선수가 붙어있는 장면이 계속되자 관중석 이곳저곳에선 웃음이 터졌다.

그러나 김수철은 상대가 원하는 그라운드에서 결국 끝을 냈다. 2라운드 중반 마운트포지션을 점하더니 암바로 항복을 받아냈다. 베테랑 그래플러인 시미즈도 완벽하게 걸린 암바를 벗어날 방법은 없었다.

김수철은 2014년 이래 8승 1무를 기록하며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8승 중 5승을 UFC 출신 파이터를 상대로 따냈다. 타무라 이쎄이, 와그너 캄포스, 마커스 브리매지 등을 쓰러트린 바 있다.

현재 로드 FC 밴텀급 타이틀은 챔피언 이윤준이 건강 문제로 벨트를 반납하며 공석인 상태다. 체급 내에서 활약이 가장 두드러진 김수철은 추후 타이틀결정전에 나설 것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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