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EPL 영상] 미키타리안 또 부상, 맨유에 승리와 걱정 동시에 안겼다

작성일: 2016.12.12 01:20 김도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리에도 웃음짓지 못했다.

맨유는 11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4경기만에 거둔 리그 승리다.

하지만 웃지 못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승리와 걱정을 모두 안겼다.

미키타리안은 전반 29분 결승골을 넣었다. 해리 케인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안데르 에레라가 넣은 패스를 받아 빠른 돌파 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미키타리안은 후반 38분 돌파 과정에서 넘어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한참이나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팬들은 그에게 박수를 보냈으나 맨유는 웃지 못했다. 부상과 부진으로 고생하던 선수가 간신히 경기력을 되찾았으나 다시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더군다나 그 선수가 2경기 연속 승리를 안긴 미키타리안이다.

미키타리안은 9일 2016-17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6차전 조르야 루한스크(우크라이나)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성공적인 부상 복귀를 알렸다.

▲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가는 헨리크 미키타리안

미키타리안은 토트넘전에서도 결승골을 넣으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이번 시즌 큰 기대를 안고 이적했으나 적응 실패와 부상으로 애를 먹었다. 비싼 이적료를 주고 데려온 선수이기에 팬들의 실망도 컸다.

하지만 미키타리안은 복귀 후 2경기 연속골로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팬들과 언론의 칭찬도 쏟아졌다.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토트넘전에서 넣은 골은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이기도 했다. 의미 부여도 되는 귀중한 골이었다. 앞으로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줄 골이 될 수 있었으나 부상이 다시 발목을 잡았다.

승점 3점을 챙겼지만 개운하지 못한 맨유의 승리였다.

[영상] 들것에 실려나가는 미키타리안 ⓒ 이충훈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