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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최재원을 선택한 이유 '다재다능'

작성일: 2016.12.14 05: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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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원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다재다능한 선수 최재원이 LG 유니폼을 입는다. 내년에도 전천후 야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LG 트윈스는 13일 오후 삼성으로 이적한 FA 투수 우규민의 보상 선수로 외야수 최재원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2013년 NC가 8라운드에서 그를 지명할 때는 '마산고-연세대 출신 내야수'였다. 프로에 와서 포지션을 바꿨다. 지난해 중견수로 39경기에서 108⅔이닝 출전했다.

FA 내야수 박석민의 보상 선수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올해는 삼성에서 주로 내야수로 뛰었다. 125⅓이닝 동안 2루수와 3루수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올해 야마이코 나바로가 빠지고, 새 외국인 선수 아롬 발디리스마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새 얼굴이 필요했다. 최재원이 가능성을 비쳤다.

그러나 뜻밖의 안면 골절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기 전 시즌을 마쳤다. 8월 18일 수원 kt전에서 장시환이 던진 공에 턱뼈가 부러졌다. 28경기 타율 0.333, 4홈런 16타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했다.

LG는 보상 선수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혜택을 누렸다. 루이스 히메네스와 재계약했지만 풀타임 경험이 많지 않아 체력 문제를 노출했던 만큼 대안이 필요했다. 히메네스가 1,123⅓이닝으로 팀 내 최다 수비 이닝을 기록했고 백업 선수로는 양석환(135⅓이닝) 정도가 있었다. 양석환이 1루로 이동하면 최재원이 3루수 백업으로 나서면 된다.

빠른 발과 송구력에서 외야수 기용도 예상할 수 있다. LG는 올해 경험 많은 외야수 대신 이천웅, 채은성, 이형종 등 젊은 선수를 대거 기용했다. 수비력을 인정받은 안익훈도 있다. 여기에 최재원까지 가세했으니 숫자로는 걱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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