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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매치' 승리 이끈 문성민, 외국인 선수 부럽지 않은 맹활약

작성일: 2016.12.15 20:34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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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캐피탈 문성민 ⓒ KOVO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도곤 기자] 외국인 선수가 따로 없다. 현대캐피탈 문성민 이야기다.

현대캐피탈은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21)으로 이겼다. 이번 시즌 삼성화재와 치른 세 번의 클래식 매치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승리의 중심에 문성민이 있었다. 문성민은 이 경기에서 19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 73.91%를 기록했다. 이날 출전한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공격 성공률이다.

문성민은 1세트에만 6점을 올리며 활약을 예고했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활약도 빛났다. 문성민은 2세트 6-5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이어 15-17로 역전당한 상황에서 다이렉트 공격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고 18-19에서는 서브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화재 임도헌 감독은 문성민의 흐름을 끊기 위해 작전 타임을 불렀지만 통하지 않았다. 문성민의 다음 서브는 삼성화재 리시브를 흔들었고 그 결과 김재휘의 블로킹 득점으로 이어졌다.

문성민은 마지막 3세트에서도 7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의 의존도가 높은 프로 배구다. 외국인 선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남자부는 트라이아웃 제도가 시행됐지만 큰 흐름 자체는 바뀌지 않았다. 여전히 외국인 선수에 대한 공격 의존도는 높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활약으로 외국인 선수 의존도를 지웠다. 지난 시즌부터 '스피드 배구'를 내세운 최태웅 감독에 의중에 딱 들어맞는 시나리오다. 이 모든 것이 문성민의 활약이 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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