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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통 큰' 퍼디난드, 7억 원 어치 크리스마스 선물 기부했다

작성일: 2016.12.16 06:0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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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 퍼디난드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38)가 7억여 원에 해당하는 장난감을 기부했다.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받지 못하고 빈손으로 있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서다.

16일(한국 시간) 데일리 메일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자신과,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대표해 '캐시 포 키즈'에 50만 파운드(약 7억 4000만원)에 해당하는 선물을 전했다. 캐시 포 키즈는 맨체스터 지역 라디오 방송국 '키 103(Key 103)'의 자선 캠페인이다.

퍼디난드는 "나도 아이의 아버지로서,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이 선물을 열어 보지 못하는 장면을 두고 볼 수가 없었다"며 기부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키 103이 하는 캠페인이 진정으로 훌륭한 일"이라며 "내가 운영하는 레스토랑과 내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지역 어린이들이 미소지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키 103' 라디오에 출연해서는 "우리보다 불우한 많은 이웃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50만 파운드에 해당하는 장난감과 선물들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고, 기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키 103' 한 프로그램 진행자가 억대 기부에 놀라워하며 "맨체스터에 사는 많은 이들의 삶을 바꿨다"고 하자 퍼디난드는 "감사를 기대한 것 아니다. 우린 그저 사람들을 돕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퍼디난드의 기부 물품은 이미 지난주 자선 캠페인 창고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물들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맨체스터 지역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나눠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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