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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전원 결별' 인천, 대대적 외국인 선수 개편 착수

작성일: 2016.12.22 10:56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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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요니치(왼쪽), 케빈(가운데)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대적인 외국인 선수 개편에 나섰다.

인천은 이번 시즌 함께한 외국인 선수 4명 모두와 작별을 택하고 새로운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인천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는 벨코스키, 케빈 오리스, 마테이 요니치, 쯔엉 4명이며 모두 팀을 떠난다.

공격수 벨코스키는 이기형 신임 감독이 부임 당시 밝힌 대로 계약을 포기했다. 벨코스키는 이번 시즌 24경기에 출전했지만 리그 후반으로 갈수록 자리를 잃었고 결국 결별을 택했다.

클래식 잔류를 이끈 공격수 케빈 오리스와 수비수 마테이 요니치도 팀을 떠난다. 요니치는 일찌감치 윤정환 감독이 부임한 세레소 오사카행이 확정됐다.

케빈은 재계약 문제를 논의하다 팀을 떠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케빈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33경기에 출전해 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많은 골을 넣지 못했지만 높은 제공권을 바탕으로 김용환, 송시우, 진성욱 등 2선 공격수들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인천은 이 득점 패턴으로 많은 골을 넣었다. 케빈이 없었다면 인천의 잔류도 힘들었다.

하지만 결국 결별을 택했다. '연봉' 문제가 컸다. 인천 관계자는 "아무래도 많은 연봉이 걸림돌이 됐다. 케빈의 연봉은 K리그 내에서도 꽤 많은 편이다 보니 함께 가는 것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자금력이 기업 구단에 비해 약한 시민 구단인 인천으로서 케빈의 몸값은 적지 않은 부담이 됐다.

케빈의 다음 행선지는 J리그가 꼽히고 있다. '스포츠닛폰'이  케빈의  J리그 교토 상가 이적을 보도했다. 인천 관계자는 "케빈이 이적하는 것은 맞지만 행선지가 교토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 뒀다.

이번 시즌 2년 임대로 K리그 무대를 밟은 쯔엉은 강원 FC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관계자는 "구단간 합의가 된 상태"라고 말했다.

쯔엉은 많은 기대를 모으며 인천에 입단했지만 시즌 초반 자리를 잡지못했다. 이후 이기형 감독이 김도훈 전 감독을 대신해 감독 대행이 된 후 출전 기회를 얻기 시작했다. 이 감독은 정식 감독 부임 후 "쯔엉이 시즌 막판 활약했고 가능성을 보여 준 선수이기 때문에 다음 시즌도 전력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지만 강원의 적극적인 구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선수를 모두 떠나보내는 인천은 새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와 중앙 수비수에 초점을 맞춰 영입을 진행한다. 수비수는 선수를 찾고 있고 공격수는 영입을 진행 하고 있다. 그 외 나머지 한 자리를 채울 외국인 선수도 찾고 있다.

인천의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는 4명에서 3명으로 줄 가능성이 있다. 쯔엉을 대신할 아시아 쿼터 외국인 선수에 대한 영입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 인천 관계자는 "아시아 쿼터 문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추후 구단 회의 등에서 영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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