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낸드, “2008년 UCL 결승, 당연히 질줄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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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리오 퍼디낸드가 지난 2008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떠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007-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첼시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첼시는 마지막 키커였던 존 테리가 실축하면서 눈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퍼디낸드는 영국 언론 ‘BT 스포르트’를 통해 당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난 존 테리의 슈팅이 그대로 골이 될 줄 알았다. 나는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에서 존 테리의 페널티킥을 수없이 많이 봤다. 그는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나는 들어갈 거라고 생각했다. 그가 페널티킥을 놓친 것을 봤을 때 정말 놀랐다. 그날 밤 내린 비에 감사해야 했다”고 전했다.
존 테리의 실축 후 첼시의 마지막 키커는 아넬카였다. 퍼디낸드는 “만약 아넬카가 골을 넣었다면 내가 다음이었다. 그래서 제발 판 데 사르가 이 지옥 같은 페널티킥에서 나를 구해주길 기도했다. 나는 정말 차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결국 판 데 사르는 아넬카의 킥을 막았고 맨유의 우승이 확정됐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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