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한테 인사받는 선수? 메이저리그 인기 입증한 오타니
작성일: 2021.06.01 19: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심판의 '인사'를 받았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6으로 뒤진 9회 2사 후 대타로 기용됐다.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오타니는 상대가 도루 견제를 하지 않는 상태에서 2루를 훔친 데 이어 3루까지 안착해 도루 2개를 성공시켰다. 둘 다 무관심 도루로 기록됐다.
재미있는 것은 도루 후 장면. 오타니가 3루에 도착하고 뒤를 돌아 심판과 눈이 마주치자 3루심을 보고 있던 매니 곤살레스 심판이 모자챙에 손을 얹고 고개를 끄덕이며 가볍게 인사를 건넸다. 이를 본 오타니도 웃으면서 인사했다.
이를 본 현지 중계 방송 '발리 스포츠 웨스트'의 해설위원 마크 구빅자는 깜짝 놀라며 "3루심이 존경심을 담아 오타니에게 인사했다"고 말했다. 대런 서튼 캐스터가 "품위가 있는 인사"라고 표현하자 구빅자는 "이건 대단한 일"이라고 감탄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7경기 1승1패 36⅓이닝 50탈삼진 평균자책점 2.72, 타자로 50경기 186타수 49안타(15홈런) 타율 0.263 OPS 0.927을 기록해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발리 스포츠 웨스트' SNS는 심판이 오타니에게 인사하는 움짤을 게재하며 "말그대로 오타니는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전했다.
'주니치스포츠'에 따르면 일본인 메이저리거 중 오타니 전에 경기 중 인사를 받은 선수가 또 있다. 2004년 9월 5일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 스즈키 이치로가 5타수 5안타를 친 날이다. 이날 상대 투수였던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크 벌리는 4안타째를 맞은 뒤 모자챙에 손을 대고 인사했고 이치로는 활짝 웃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제2의 박찬호, 극적인 차트 역주행 시작됐다… “다저스, 빨리 승격하려고 시도할 것” 호평
2026-08-27
-
"김혜성 방출대기 후보, 지금 떠나면 다저스가 70억 부담" 美 충격 전망 왜? 로스터 정리의 시간이 다가온다
2026-08-27
-
'예비 FA 부동의 1위' 이견이 없다! 스쿠발 진짜 4억 달러 받나? MLB.com도 "역대 최고액 가능성 매우 높다"
2026-08-27
-
최고 159.7km 쾅! 바닥 찍었던 CY 수상자 드디어 부활, 잃어버렸던 구속 도대체 뭐가 문제였나
2026-08-27
-
[오피셜] 배지환 이렇게 재수가 없을 수가… 끔찍 충돌→결국 부상자 명단행, MLB 복귀 암초 만났다
2026-08-27
-
한국판 오타니, 재능 대폭발… 156㎞ 던지더니, 100마일 총알 타구 연발, 미국 주목하는 이유 있다
2026-08-26
추천 콘텐츠
-
찰스 바클리 작심 발언! "트랜스젠더 항상 지지한다"→그러나 "男이 女와 경쟁하는 건 절대 안 돼"
2026-08-27
-
[속보] FIFA 월드컵 폐지 위기…유럽 강경한 보이콧 통했다, 월드컵 민영화 추진 철회→FIFA 사과 받아→주관 대회 출전 ‘보이콧 전면 철회’
2026-08-27
-
韓 3-0으로 무너뜨린 '24살 거포' 무섭게 큰다…"상대를 날려버릴 정도로 때려야" LA 올림픽 금메달 포부 화제→"日 경기력 가늠하는 바로미터 공격수"
2026-08-27
-
"안세영, 나보다 5살 어린데 계속 성장" 日 최강자 충격 컸다…1인자와 격차 '심화' 뼈아픈 인정→"정석 깨겠다" 나고야 AG서 여왕 타도 예고
2026-08-27
-
'세계 정상에 태극기 꽂았는데' 안세영, 17위→5위→3위 연달아 만나 수도...1일 열리는 중국 마스터즈 출격 '총상금 17억'
2026-08-27
-
“마약 흡입 의심→고속도로 들이 받아”…충격 교통사고 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네덜란드에서 기소 “스털링, 법정 출두 예정”
2026-08-27
많이 본 기사
-
염경엽 “트레이드? 그냥 우리가 쓴다” 그 결단이 LG에 대박으로… LG 최후의 보루가 되다니
2026-08-24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공개 저격·민사 소송 예고' 김병지 발언에 박문성 사실상 첫 번째 공식 입장..."여름 휴가, 9월 복귀 예정"
2026-08-25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