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배지환 이렇게 재수가 없을 수가… 끔찍 충돌→결국 부상자 명단행, MLB 복귀 암초 만났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연내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던 배지환(27·밀워키)이 대형 악재를 만났다. 우려했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벌어졌다.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엔트리 확장 때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던 계획이 모두 무산됐다.
밀워키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내슈빌은 26일(한국시간) 배지환의 7일 부상자 명단 등재를 공식 발표했다. 내슈빌은 배지환의 부상 부위나 현재 상태 등을 정확하게 공지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단 7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최소 일주일은 출전이 어려워졌고, 부상 당시의 상황을 고려할 때 그 이상의 장기 결장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배지환은 8월 16일 밀워키로부터 양도선수지명(DFA)됐고, 이후 웨이버 절차에서 배지환을 데려가겠다는 팀이 나타나지 않아 결국 20일 밀워키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내슈빌로 신분이 이관됐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기는 했지만 그래도 트리플A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다시 메이저리그로 올라갈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다. 밀워키는 뉴욕 메츠에서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해 고전한 뒤 방출까지 된 배지환을 영입해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기회를 준 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청사진은 단 한 경기 만에 날아갔다.
사건은 지난 8월 24일(한국시간) 노포크(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와 경기에서 벌어졌다. 배지환은 이날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첫 경기였다. 이날 배지환은 펄펄 날았다. 선발 1번 2루수로 출전해 3점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좋은 타격감이었다.
하지만 두 번째 안타 과정이 문제였다. 배지환은 4회 내야 땅볼을 치고 나갔다. 전력 질주를 해 공보다 먼저 1루에 도착해 내야 안타를 얻어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상대 1루수와 크게 충돌했고, 그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온몸에 고통이 꽤 큰 듯했다. 결국 배지환은 경기를 더 하지 못하고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후 배지환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가벼운 부상이라 며칠 쉬면 되기를 바랐지만, 결국 내슈빌은 배지환을 26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정확한 복귀 일정이 제시되지 않은 가운데 당분간은 치료에 전념할 전망이다.
부상 재활이 길어지면 상당한 타격이다. 메이저리그는 9월부터 엔트리가 확장된다. 2명 더 등록할 수 있다. 배지환의 콜업이 확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유력한 후보자 중 하나였다. 내·외야를 모두 볼 수 있는 선수로 쓰임새가 있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부상자라도 나오면 콜업을 고려할 만한 선수였다.
하지만 부상으로 모든 게 날아갈 판이다. 일단 9월 시작과 함께 콜업을 대기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부상에서 다 회복한 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시간도 필요하다. 이 과정이 꽤 길어질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시즌이 막바지로 간다. 치열한 내셔널리그 포스트시즌 시드 싸움을 벌이고 있는 밀워키는 현재 대기가 된 즉시 전력감 위주로 콜업할 가능성이 크다. 배지환이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
계속된 시련이다. 지난해 시즌 뒤 피츠버그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배지환은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하지만 메츠가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팀의 방향성과 배지환의 활용성이 엇갈리기 시작했다. 메츠는 미래를 보고 팀 내 외야 최고 유망주 2명(카슨 벤지·A.J 유잉)을 차례로 올렸고, 그런 상황에서 배지환에게 기회는 없었다.
시즌 초반 트리플A 성적은 좋았으나 갈수록 성적이 처졌고, 쓰임새까지 줄어들자 메츠는 8월 5일 배지환을 그냥 방출했다. 이후 밀워키의 부름을 받아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전화위복을 만들었으나 수비에서 다소 아쉬운 면이 있었다. 메이저리그 4경기에서 타율 0.500, 출루율 0.667을 기록했지만 다른 방면에서의 아쉬움이 더 도드라졌고, 부상자들의 복귀 속에 자리를 잃었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치면서 2026년 전망과 앞으로의 미래 모두 더 어두워졌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102타석 무홈런, 가을야구 단 2안타…그래도 오타니 믿으시죠? "타석에서 위협적인 선수"
2026-10-11
-
홈런 훔쳐가고 선수 조롱까지, 그런데 '영구퇴장' 아니다 "베츠 사건에 비하면…"
2026-10-11
-
"단연 최고 빅매치" 168㎞ 괴물, 다저스 잡으러 나왔다…'2년 연속 사이영상' 스쿠발과 NLCS 선발 맞대결
2026-10-11
-
“역사상 최악의 헛소리” 이쯤되면 야마모토가 직접 나서야… 평생 고통받는 사나이가 있다
2026-10-11
-
이정후 팀 떠나게 하려면 이렇게 해라? 美 황당 분석까지, 이러니 기량 발휘할 수가 있나
2026-10-11
-
前 KBO 투수 서러워서 살겠나… 시키는 대로 굴렀는데 연봉 또 깎자고? 한국 복귀 길 열리나
2026-10-10
추천 콘텐츠
-
'은퇴 소동' 김민재, 대표팀 떠나면 토트넘 가서 뛰나…"데 제르비가 원한다" 내년 여름 영입 추진
2026-10-11
-
2019년 전 국민 분노 샀던 '노쇼 사건'의 주인공 호날두, 이번엔 스스로 '대표팀 무단이탈'→최대 6개월 출전 제한
2026-10-11
-
팬들에게 '작별 인사'도 없이 떠났다…김경문 감독, 한화와 3년 동행에 '씁쓸한 마침표'
2026-10-11
-
"미국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난리 났는데…美 대학풋볼 금발 미녀 충격 정체…원본 영상 비교했더니 'AI 합성' 의혹
2026-10-11
-
"감독 바꿔도 안 될 수 있다" 이천수의 섬뜩한 경고…'축구화 패대기' 김민재까지 언급, 韓 축구대표팀 내부 분열 우려
2026-10-11
-
'이건 부럽다' 한국은 내분 봉합 시급, 일본은 브라질에 설욕 승부수…"11월에는 스리백 버리고 포백 꺼낸다"
2026-10-11
많이 본 기사
-
"이강인이 가장 놀란 건 따로 있었다" 8경기 만에 선발 제외→그런데 33분 만에 기회 창출 3회! 아틀레티코 4연승+이달의 선수 '겹경사'
2026-10-11
-
레이예스 고의4구에 빗발친 야유, 김태형 감독 "염 감독 그런 스타일 아닌데… 단기전처럼 했지"
2026-10-10
-
한화 새 사령탑 발표 임박했나 "아직 정해진바 없다…류지현 감독은 후보 중 1명"
2026-10-10
-
"이강인이 최고다" 스페인 팬들이 직접 선택했다…'3골 1도움' 경쟁자도 제치고 이달의 선수 우뚝→PSG 떠난 지 두 달 만에 개인상 4개 '초대박'
2026-10-10
-
KIA 죽으라는 법 없었다, 칼 갈던 실력자가 여기 있었네… 내년 KIA 개막 마무리 결정됐나
2026-10-1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