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위 결론은 크게 두 가지다. 28일로 예정된 정규시즌 개막일을 우선 일주일 미룬 뒤 상황을 지켜보자는 것, 그리고 포스트시즌까지 2020년 프로야구를 11월 안에 끝내자는 것이다. 단 첫 번째 결론은 코로나19의 확산 추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실행위가 끝난 뒤 KBO 류대환 사무총장은 앞으로 "2주 정도가 고비라고 한다. 지켜보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개막을 연기하게 되면 일주일씩 미뤄진다. 연기된 개막일이 정해지면 그 날짜로부터 2주 전에는 발표하겠다. 아직은 28일이 개막일"이라고 밝혔다.
- 개막일은 언제가 되는 것인가.
"연기가 확정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 다음 주 화요일(10일) 이사회에서 논의를 할 텐데, 만약 상황이 갑자기 좋아지면 28일에 그대로 개막한다. 일주일 연기로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2주나 3주로 더 늦춰질 수도 있다. 미리 결정할 수 없는 문제라 앞으로 격주로 실행위와 이사회를 개최하려고 한다. 개막전을 평일에 치를 수도 있다."
- 일정 축소 가능성은 없나.
"144경기에서 축소하자는 얘기는 오늘(3일)은 나오지 않았다. 4월에도 상황이 나빠지면 단축을 논의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아니다. 단 11월 안에는 포스트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구체적인 실행안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더블헤더, 월요일 경기도 필요하다고 본다."
- 포스트시즌 일정이 단축될 가능성은.
"포스트시즌 일정은 검토 중이다. 11월 말에 끝낼 수 없다면 포스트시즌을 줄일 수도 있다. 실행위 안건은 아니었고 KBO 내부적으로 검토만 했다."
- 만약 개막이 뒤로 밀리면 현재 일정을 뒤로 미뤄서 진행하나.
"일정이 뒤로 밀리게 되면 앞쪽 일정은 추후 편성한다. 예를 들어 4월 4일로 연기되면 3월 28일부터 4월 3일 경기는 뒤쪽으로 재편성한다."
스포티비뉴스=도곡동,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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