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 ⓒ 더니든(미 플로리다주),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6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 3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 시즌 타율은 0.471에서 0.429로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3-1로 이겨 9연승을 달렸고, 토론토는 4연패에 빠졌다.

왼손 타자 최지만은 왼손 선발투수일 때 대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2일 토론토와 경기에서도 앤서니 케이가 선발로 나오자 4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던 최지만은 선발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이날 왼손 선발투수 로비 레이를 상대로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안타를 쳤다.

토론토가 1회말 2사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볼넷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1타점 저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0-1로 뒤진 2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경기 첫 타석에 나선 최지만은 좌익수 쪽 2루타를 쳤다. 이 안타로 최지만연 6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2사 2루에 마이크 주니노가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 최지만이 만든 기회는 무산됐다. 

최지만은 5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섰다. 풀카운트 대결 끝에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지만 후속 타자 주니노가 좌중월 솔로 홈런을 날려 1-1 균형을 맞췄다. 주니노 시즌 11호 홈런이다.

최지만은 7회초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초 탬파베이는 랜디 아로자레나 중전 안타와 얀디 디아즈 투수 땅볼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앤서니 카스트로가 고의 4구로 걸어간 가운데 토론토 투수 앤서니 카스트로가 폭투를 저질러 1사 1, 3루가 됐다. 마뉴엘 마고가 1타점 좌전 안타를 쳤다. 

마이크 브로소가 삼진으로 물러난 2사 1, 2루 최지만이 다시 타석에 섰다. 토론토는 왼손 투수 팀 메이자를 마운드에 올렸다. 최지만은 삼진으로 아웃됐다.

2-1로 근소한 리드를 이어간 탬파베이는 9회초 1사에 테일러 월스가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토론토 투수 트렌트 손튼의 폭투와 포수 대니 잰슨의 송구 실책이 더해져 월스가 3루를 돌아 득점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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