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하나시티즌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전남드래곤즈와 선두권 추격의 분수령이 될 승점 6짜리 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13일 오후 730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이번 맞대결은 승점 6점의 가치를 갖는 경기다. 현재 대전은 승점 45점으로 3, 전남이 1점 뒤진 44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대전은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전남과의 격차를 벌리고 2위 안양(승점 51)을 추격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대전이 오랜만에 홈으로 돌아온다. 이번 경기는 1997년 창단 이후, 대전월드컵경기장 준공 전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대전은 최근 홈에서 부산(3:1 ), 아산(1:0 ), 경남(1:0 )3연승을 기록하며 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전남과의 최근 경기 상대 전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대전은 지난 2020620일 전남에 2-0 승리를 기록한 후, 6경기 무패(33)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3번의 맞대결에서도 12무로 패가 없다.

전남은 단단한 수비 조직력으로 K리그2 최소 실점(22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대전은 6경기 무패를 이어가는 동안 8골을 뽑아내며 단단함을 자랑하는 전남의 수비벽을 허물었다. 현재 대전은 28경기에서 37골을 기록 중이며 K리그2에서 가장 많은 슈팅(385)과 키패스(246)를 성공시키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바이오, 박인혁, 김승섭, 파투, 마사, 공민현 등 다양한 공격 조합을 통해 전남의 짠물 수비를 뚫어내고 승리를 노린다. 최근 2경기(11) 승리가 없는 대전은 전남전 7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는 동시에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민성 감독은 승격을 위해서는 남은 매 경기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안방에서 열리는 전남전에서 좋은 흐름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한편 대전은 승리와 승격을 응원하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을 해소하고 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대전과 전남은 이번 경기를 레트로 매치로 정하고 나란히 레트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한다. 대전은 FA컵 우승을 차지했던 2001년을, 전남은 1997년 유니폼을 모티브로 한 레트로 유니폼을 입고 뛰며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스토리를 선사한다.

반가운 손님도 함께한다. 대전의 레전드 김은중이 대전의 승리와 승격을 기원하며 오랜만에 한밭종합운동장을 찾는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레전드 김은중의 친필 사인 유니폼, 사인공 등도 경품으로 제공된다. 또한 레트로 매치를 맞아 1997년 창단부터 현재까지 역대 대전 유니폼 착용 입장객에게는 티켓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전남전 티켓은 온라인(PC, 모바일)을 통해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문의는 구단 사무국 홍보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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