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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게임노트] STL 기적의 11연승…그러나 김광현은 없었다

네이버구독_201006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2021년 09월 23일 목요일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파죽의 11연승을 질주했다. 하지만 김광현(33)은 축제를 함께 즐기지 못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10-2로 완승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밀워키와 맞대결에서도 세인트루이스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82승69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굳건히 지켰다. 

세인트루이스가 지난 12일 신시내티 레즈전를 6-4로 꺾고 이날까지 11연승을 달리는 동안 김광현은 단 한 차례 마운드에 선 게 전부였다. 김광현은 지난 15일 뉴욕 메츠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세이브를 챙겼다. 이후로는 불펜에서 묶여 있다.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콜라스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고, 타선이 장단 15안타로 10점을 뽑으면서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도 김광현은 부름을 받지 못했다. 

타일러 오닐이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1사 후 폴 골드슈미트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오닐이 좌중월 투런포를 터트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2회초에는 대거 4점을 뽑으면서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1사 2, 3루 기회에서 토미 에드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칠 때 2루주자 해리슨 베이더까지 득점해 4-0으로 달아났다. 이어 골드슈미트와 오닐, 놀란 아레나도까지 3타자 연속 2루타로 2점을 더 뽑아 6-0으로 거리를 벌렸다. 

한 점씩 주고 받는 양상이 이어졌다. 4회초 아레나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7-0이 되자 밀워키가 5회말 루이스 우리아스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7-1로 쫓아왔다. 7회초에는 베이더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8-1로 달아나자 7회말 아비사일 가르시아가 중월 홈런을 쳐 8-2로 좁혔다. 

8회초 골드슈미트가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11연승 행진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에드먼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골드슈미트가 좌중간 담장 너머로 타구를 보내 10-2가 됐다.

8점차로 벌어진 상황에서 세인트루이스는 마이콜라스가 내려간 뒤 저스틴 밀러(1이닝)-앤드류 밀러(1이닝)를 올려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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