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봉선. 출처|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안영미, 신봉선이 임신 준비와 부상으로 '골 때리는 그녀들'을 떠난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 개벤져스의 대격변이 공개됐다.

개벤져스는 황선홍이 U-2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면서 새로운 감독 김병지와 함께하게 됐다.

김병지는 "불나방을 이긴 유일한 팀"이라고 자신감을 불어넣고, 이성미는 "새로 감독님이 오셨으니까 저희도 멤버들을 단단하게 하기 위해 뉴 페이스를 영입해야 한다. 저희는 1등하는 게 목표다. 물갈이를 한 번 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경실은 "나는 젊은 후배들한테 기회를 주고 싶다"고 했고, 이성미는 "우리가 나이 들어서 빠지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시즌2에서 하차하겠다고 했다.

이경실, 이성미에 이어 안영미, 신봉선도 하차하겠다고 했다. 특히 주장 신봉선의 하차 선언에 모두가 놀랐고, 김민경은 눈물까지 보였다. 이들은 못믿겠다는 듯 "주목받고 싶어서 그러는 거야", "주인공 놀이냐, 장난치지 마"라고 했고, 신봉선은 눈물로 속내를 밝혔다.

신봉선은 "내가 다쳐서 연습을 급하게 들어가야 하는데 내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수가 없다. 진짜 우리가 이겼으면 좋겠다. 미안한데 언니 없이 해줘야 할 것 같다. 그래서 계속 전화해서 운동 갔냐고 한 거다"라고 부상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했다.

▲ 안영미. 출처|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캡처
이성미는 "하고 싶은 열정은 큰데 팀에 민폐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니까. 결심을 얘기하면 민경이나 나미가 힘들어할까봐 실망하면 어떡하지 걱정을 많이 했다"고 했다. 이경실은 "계속 운동했냐고 체크는 네가 해라"라고 해결책을 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영미는 "시즌2까지 너무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남편이 8개월 만에 미국에서 잠깐 온다. 두 달 동안 함께 있을 수 있는데 임신을 준비하려고 한다. 제가 골키퍼가 돼서 공을 한 번 받아들여 볼까 하는 마음"이라고 임신 준비로 개벤져스를 떠나겠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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