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임혜민 영상 기자] 수비수를 가볍게 따돌리고 날카로운 슈팅을 날린 이강인. 이날 경기에서도 마요르카 공격의 중심이었습니다.

헤타페와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활발한 몸놀림으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패스와 슈팅을 시도했고, 여러 명 사이를 뚫어내는 환상적인 컨트롤까지 보여줬습니다. 수비수가 밀집된 상황에서 '강인턴'으로 압박을 풀어내는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3개와 패스 성공률 86%를 기록했습니다. 평점은 6.8점로 마요르카 공격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강인은 지난 경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좋은 활약에도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의 소통 문제로 교체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날 레알 마드리드전 이후 8경기 만에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활약에도 승부를 내지 못했습니다. 점유율은 높았지만 유효 슈팅이 단 2개에 불과할 정도로 마무리가 답답했습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7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 10월 2일 레반테와 8라운드 홈경기였습니다. 당시 마요르카는 1-0으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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