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월드 미니홈피 배경음악의 감성을 재현하는 '놀면 뭐하니?'의 도토리페스티벌.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원조 국민 SNS’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추억과 감성을 담은 음악이 시청자를 새롭게 만난다.

윤하, 에픽하이, 성시경 등 아티스트들이 2000년대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큰 인기를 모은 BGM(배경음악)을 다시 펼쳐 보이는 무대를 15일 MBC ‘놀면 뭐하니?+’ 특집 ‘도토리페스티벌’(도토페)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무대는 이들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써니힐, 아이비, 양정승&노누&KCM, 소스윗 등과 함께 프로젝트그룹 토요태(유재석·하하·미주)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미 6일 녹화를 마친 이들은 싸이월드와 미니홈피, ‘도토리’, BGM 등은 물론 '투데이 이즈' 등을 언급해 많은 시청자의 추억을 자극했다. 이에 서비스 재개를 앞둔 싸이월드의 홈페이지 트래픽이 요동치며 화제를 모았다.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싸이월드제트는 14일 “MBC ‘놀면 뭐하니?+도토페’가 시작되면서 싸이월드 트래픽이 평소 5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토페’ 관련 스틸이 ‘놀면 뭐하니?+’의 공식 SNS 등에서 공개되면서 시청자 호기심도 커지고 있다. 스틸은 신봉선이 미니미의 ‘사이’로, 정준하가 ‘조은’으로 각각 변신해 무대 분위기를 한껏 올리고 있는 모습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실제 무대도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으로 공개되면서 싸이월드에 대한 일반의 관심은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도토페’ 효과로 국내 대표 기업들의 미니홈피 입점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대표 브랜드들이 싸이월드 재오픈에 맞춰 브랜드 미니홈피 등을 노출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 싸이월드 로고. 제공|슈퍼맨 C&M
한편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4일부터 로그인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랜덤으로 사진 3장 보기를 시작하면서 서비스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싸이월드는 현재 싸이월드 앱 개발을 마치고 앱 심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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