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야구계 큰 별이 졌다…'유일무이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 뇌경색 악화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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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한국프로야구 '유일'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이 뇌경색 악화로 별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 충남 천안에 거주 중이던 백인천 전 감독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를 타고 거주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백인천 전 감독은 지난 1963년 일본프로야구 토에이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니혼햄, 타이헤이요, 롯데 오리온즈, 킨테츠 버팔로스에서 19시즌 동안 1969경기에 출전해 1831안타 209홈런 타율 0.278을 기록했다. 그리고 KBO리그가 출범하면서, 활동 무대를 한국으로 옮겼다.
백인천 전 감독은 KBO리그가 출범한 1982년 MBC 청룡에 선수 겸 감독으로 몸담았고, 당시 71경기에 출전해 103안타 19홈런 타율 0.412를 마크하며, KBO리그 유일한 4할 타자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KBO리그에서 3시즌을 뛴 백인천 전 감독은 현역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은 직후 본격적으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을 역임했다.
백인천 전 감독은 네 번이나 뇌경색으로 쓰러졌음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투지로 일어나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그리고 전날(13일)까지만 하더라도 좋은 컨디션으로 병원 정기 검진까지 받았지만, 갑작스럽게 병세가 악화되면서 세상을 떠나게 됐다.
KBO는 인의 장례를 KBO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빈소는 천안 단국대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 등 장례 일정은 미국에 거주 중인 동생이 귀국하는 대로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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