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 돈 때문에 돌아온 것 아니다, 은퇴할 생각도 없어" 끝없이 추락하는 포그바에게 쏟아지는 비판...아내는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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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끊임없는 부상에 은퇴 압박까지 받고 있는 폴 포그바를 향해 아내가 직접 목소리를 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AS모나코가 포그바와 계약을 해지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그의 아내 줄라이 포그바가 남편을 향한 은퇴 요구에 강하게 반박했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다시 한번 선수 생활의 기로에 섰다. 프랑스 현지 복수 매체에 따르면 모나코는 포그바와 동행을 끝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구단의 요청에 따라 선수 측과 상호 계약 해지를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던 포그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에서 활약했고,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까지 경험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커리어가 크게 꼬였다. 도핑 규정 위반으로 장기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항소를 통해 징계가 감경되면서 지난해 3월부터 다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앞서 2024년 12월에는 유벤투스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재기를 위해 선택한 곳이 모나코였다. 포그바는 지난해 여름 모나코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당시 그는 자신의 복귀를 "어둠의 시간을 지나 얻은 두 번째 기회"라고 표현하며 눈물까지 보였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시즌 포그바가 출전한 경기는 단 6경기에 불과했다. 이번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도 45분을 소화한 뒤 무릎에 문제가 생겼고, 최근 훈련에 복귀하자마자 미니게임 도중 허벅지를 다쳤다. 결국 자기공명영상(MRI) 검사까지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되는 부상에 일부 팬들은 포그바의 몸이 더 이상 정상급 축구를 소화하기 어렵다며 은퇴를 권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내 줄라이가 직접 반박했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포그바가 은퇴해야 한다거나 돈 때문에 축구계에 돌아왔다는 사람들에게 분명히 말하고 싶다. 그가 언제 은퇴할지는 오직 신만이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돈 때문에 돌아왔다는 사람들에게도 말하겠다. 우리는 돈 걱정 없이 아주 잘 지내고 있다"며 "사람들은 화면 뒤에 앉아 무엇이든 말하고 누군가를 모욕하며 그의 의도를 의심한다. 하지만 화면 반대편에 실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잊는다"고 지적했다.
포그바가 더 이상 증명할 것이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줄라이는 "그가 무엇을 더 증명해야 하느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상기시키고 싶다. 그는 전 세계 모든 축구선수가 어린 시절부터 꿈꾸는 것을 이뤘다. 조국을 위해 월드컵에서 우승했다"고 남편을 감쌌다.
포그바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들에도 포그바 영입 가능성이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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