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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홈런→홈런→5안타 혼자 다했다…삼성 홈런 4방 폭죽, 한화 맹추격 뿌리쳤다 [대구 게임노트]

작성일: 2026.08.14 22:40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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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윤욱재 기자] 이보다 완벽한 하모니가 있을까. 구자욱의 홈런 2방, 강민호와 이재현의 백투백 아치, 그리고 최원태의 호투가 어우러진 삼성의 승리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전병우(3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고 선발투수 최원태를 내세웠다.

한화는 최인호(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을 1~9번 타순에 기용했고 선발투수 브루스 짐머맨을 마운드에 올렸다.

0-0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구자욱의 홈런이었다. 구자욱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구자욱의 시즌 11호 홈런. 구자욱은 짐머맨의 초구 시속 127km 커브를 때려 비거리 115m짜리 아치를 그렸다.

삼성의 5회말 공격에서는 그림 같은 백투백 아치가 터졌다. 선두타자 강민호는 짐머맨의 시속 143km 직구를 때려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강민호의 시즌 9호 홈런으로 기록됐다. 비거리는 105m. 이어 이재현도 좌월 솔로홈런을 작렬,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이재현의 시즌 13호 홈런이었다. 비거리는 120m로 측정됐다.

흐름을 탄 삼성은 김지찬과 김성윤이 나란히 중전 안타를 때렸고 구자욱이 좌중간 적시타를 작렬, 4-0 리드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한화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현빈이 최원태의 시속 129km 체인지업을 때려 우월 솔로홈런을 작렬, 1점을 만회했다. 문현빈의 시즌 12호 홈런이었다. 비거리는 105m.

삼성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6회말 공격에서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류지혁이 유격수 방면으로 기습 번트를 대면서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강민호가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전 안타를 날렸다.

▲ 최원태 ⓒ삼성 라이온즈
▲ 최원태 ⓒ삼성 라이온즈
▲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한화는 결국 짐머맨 대신 이민우를 마운드에 올릴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삼성 공격의 불씨가 꺼진 것은 아니었다. 류지혁의 3루 도루에 이어 이재현이 중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1점을 더한 삼성은 김지찬의 3루수 희생번트에 이은 김성윤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 7-1로 달아날 수 있었다.

김성윤은 2루 도루에 실패했으나 구자욱은 이에 개의치 않고 우월 솔로홈런을 폭발했다. 이민우의 시속 128km 포크볼을 때린 결과였다. 구자욱의 시즌 12호 홈런. 비거리는 125m였다. 삼성은 그렇게 8-1 리드를 가져갔다.

한화도 반격에 나섰다. 8회초 선두타자 강백호가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강백호의 시즌 24호 홈런. 미야모리 사토시의 시속 152km 직구를 밀어쳐 비거리 105m짜리 아치를 그렸다.

노시환이 우측으로 큼지막한 2루타를 때리면서 흐름을 이어간 한화는 2사 후 이도윤의 볼넷에 이어 박정현이 좌월 3점홈런을 폭발, 8회 공격에서만 4점을 집중했다. 박정현의 시즌 3호 홈런. 사토시의 시속 135km 커터를 공략한 결과였다.

삼성은 장찬희가 볼넷 2개를 내주자 이승민을 구원 투입, 문현빈을 삼진 아웃으로 잡고 겨우 이닝을 마쳤다. 9회에는 마무리투수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려 마지막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삼성은 선발투수 최원태가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4승째를 따냈고 구자욱은 멀티홈런 포함 5타수 5안타 3타점 2득점을 폭발하며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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