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2군 홈런왕이 아니다…한화에 조용히 뜨고 있는 거포 유격수, 김경문 "언제든 기용해도 된다는 믿음 생겼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구, 윤욱재 기자] 장차 '거포 유격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이 보인다. 백전노장 사령탑도 "언제든지 기용해도 되겠다는 믿음이 생겼다"라고 말한다.
한화는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5-8로 석패했으나 백업 내야수 박정현(25)의 3점홈런으로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박정현은 8회초 2사 1,3루 찬스에서 미야모리 사토시의 시속 135km 슬라이더를 때려 좌월 3점홈런을 폭발했다.
한화가 5-8로 따라가는 한방이었다. 비록 한화는 추가 득점이 없이 3점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지만 삼성의 필승조를 움직이게 한 것은 다음 경기를 기약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삼성은 사토시가 박정현에게 홈런을 맞자 장찬희, 이승민, 그리고 마무리투수 김재윤까지 투입해 서둘러 흐름을 끊는데 주력했다.
한화는 15일 대구 삼성전에 박정현을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주전 유격수 심우준이 체력적으로 지칠 수 있는 상황인데다 마침 박정현이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어 이런 결정이 가능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유격수는 수비만 해도 체력 소모가 크다. (심)우준이가 체력적으로 조금 지친 감이 있다. 어제(14일) (박)정현이도 좋은 컨디션을 보여줘서 스타팅으로 나가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정현은 KT 마무리투수 박영현의 친형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 21세이브를 거둔 박영현은 오는 9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로 활약 중이다.
김경문 감독은 "역시 DNA가 다른 것 같다. 동생(박영현)도 공을 던지는 것이 다른 투수들과 다르다"라면서 "정현이가 올해 수비도 가장 많이 늘었다. 본인이 무던히 준비를 많이 했다. 또 (노)시환이가 빠졌을 때 3루수로 나가서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언제든지 기용해도 되겠다는 믿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박정현은 올해 백업 내야수로 뛰면서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제한적임에도 타율 .260 13안타 3홈런 8타점 1도루를 기록하며 쏠쏠한 장타력을 선보이고 있다. 상무 시절이던 2024년에는 퓨처스리그에서 홈런 16개를 폭발, 남부리그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한 경력도 있다. 이따금씩 터지는 홈런이 결코 우연은 아닌 것이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구자욱 부상 심상치 않나, 삼성 아직 결과 모른다…"서울 병원 여러 곳에서 더블 체크 중"
2026-10-01
-
이제 LG 안 무섭다, 전반기 1승 8패 →후반기 5승 1패 "잠실 위닝이 4년 만이라고…그 뒤로 잘 풀려"
2026-10-01
-
[선발 라인업] 국가대표 필승조 돌아왔다, SSG 완전체로 LG전 3연승-상대 전적 7승 마감 도전
2026-10-01
-
[오피셜] "뎁스 강화+유망주 발굴 목적" SSG 대졸들 기회 준다! 육성선수로 7명 추가 영입
2026-10-01
-
"짜증 많이 난다" 최형우 솔직 고백, 오죽했으면…"너무 잘해, 맨날 이긴다" 허탈한 웃음까지
2026-10-01
-
또 삼진→삼진→삼진 털썩…어쩌다 KIA 신기록 카운트다운, FA 대박 걸림돌 작용하나
2026-10-01
추천 콘텐츠
-
대한체육회, 전국체전 기록 관리 위해 워크숍 열어 '정확한 정보 처리 및 제공'
2026-10-01
-
[속보] 日과 '총 8분 18초 혈투' 유도 이준환, 철벽 방어에 막혔다…골든스코어서 절반 허용 → 동메달 결정전으로
2026-10-01
-
'수술해야 하는 선수가 시리즈 끝냈다' 짜릿한 대타 2점 홈런! 샌디에이고 2전 전승으로 NLDS 진출…밀워키와 맞대결
2026-10-01
-
'X텐 4번을 맞추고도 패했다' 40대의 눈부신 도전, 최용희 남자 컴파운드 8강서 143-146 석패
2026-10-01
-
"오심이다" 이민성호에 역전패 당하자 중국 들끓는데…38세 와일드카드는 "中 축구 문제점은 4개" 패배 인정
2026-10-01
-
"전역 걸려 있어 반드시 금메달" 韓 태권도 간판 제대로 날았다…윤규성 전체 2위로 품새 결승행
2026-10-01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한국 0-1 중국, 한국 0-2 중국…"이 세대는 한국을 지배한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않아" 이민성호 만나는 中 달라진 출사표
2026-09-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