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영입 추진 확인됐다" 日 5대 스포츠신문도 보도…4년 만에 유럽 생활 마침표 찍나→"마치다, 188cm 韓 대표 골게터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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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조규성(28·미트윌란)의 일본 J리그행 가능성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일본 5대 스포츠신문 중 하나인 '스포츠호치'는 16일 "J리그1 마치다 젤비아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188cm의 장신 골게터를 품어 득점력을 끌어올리려 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일본 현지에서 잇따라 흘러나온 이적설에 유력 매체 보도까지 더해진 모양새다.
일본 축구 사정에 정통한 'J리그 인사이더'는 지난 14일 "마치다가 덴마크 수페르리가에서 뛰는 조규성 영입을 위해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니치' 소속의 저명 기자 가키우치 가즈 역시 나흘 전 마치다와 연결된 유럽파 스트라이커 가운데 조규성 이름을 거론했다.
지난 시즌 J리그 6위를 차지한 강호가 연봉 3억 엔(약 26억 원)에 가까운 조건을 제시했고 이번 주말 최종 타결될 확률이 있다는 구체적인 전망까지 내놓았다.
서로 다른 경로에서 나흘 새 조규성 이름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쇼트리스트 기재'를 넘어 실제 양측이 대화와 계약 조율을 타진 중인 건 아닌지 일본 현지에서도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조규성은 한국을 대표하는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2022년 전북 현대에서 K리그1 득점왕에 올랐고 같은 해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는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 2골을 몰아쳐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수려한 용모까지 화제를 모아 대회 전 약 4만 명이던 소셜미디어(SNS) 팔로워가 가나전이 끝날 무렵 20배 가까이 폭증하기도 했다.
이듬해 미트윌란으로 이적해 유럽 진출 꿈을 이뤘다.
데뷔 시즌 공식전 37경기 13골 4도움으로 '연착륙'에 성공했지만 이후 무릎 수술 부위 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 긴 재활을 거쳤다.
지난 시즌 공식전 42경기에서 7골 1도움을 쌓아 부활 신호탄을 쐈고 한국 대표팀에도 복귀해 2회 연속 월드컵 피치를 밟았다.
다만 최근 공식전 16경기에서 0골 1도움에 그치는 등 득점 페이스가 확연히 꺾였고 새 시즌에도 확고한 주전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3경기 합계 단 29분 출전에 머물렀다.
이러한 국면에서 마치다가 새로운 차기 행선지 후보로 급부상한 흐름이다.
2023년 J리그2 우승으로 승격한 마치다는 이후 두 시즌간 차례로 3, 6위를 마크해 자국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1부 전장에서도 남다른 경쟁력과 적응 속도를 뽐내면서 빠르게 신흥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올여름 '대권 후보'로 거듭나기 위한 잰걸음이 분주하다. 특히 최전방 강화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날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활약 중인 스트라이커 오가와 고키(29·NEC 네이메헌)를 품에 안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일본의 복수 소식통에 이어 유력 신문인 스포츠호치까지 조규성 영입 추진을 보도하면서 이적설에 조금씩 무게감이 실리는 분위기다. 어느덧 유럽 진출 4번째 시즌을 맞은 조규성이 미트윌란에서 주전 경쟁을 이어갈지, 아님 J리그 신흥 강호에서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전기를 마련할지 1998년생 공격수 거취에 이번 여름 한일 양국 팬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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