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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발끝 살아났다' 4경기 만의 득점 파란불! 결정적 슈팅 2개 폭발→상대 '슈퍼 클리어링'에 막혔다…LAFC 전반 0-0 [전반 REVIEW]

작성일: 2026.08.16 12:4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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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위협적인 슈팅 2방으로 4경기 만에 득점포 가동을 꾀했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 손흥민이 위협적인 슈팅 2방으로 4경기 만에 득점포 가동을 꾀했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손흥민(LAFC)이 결정적인 슈팅 2방으로 4경기 만에 득점포 가동을 꾀했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LAFC는 16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26 MLS 샌디에이고FC와 홈 20라운드에서 전반전을 마친 현재 0-0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LAFC는 홈 팬들 앞에서 최정예 전력을 가동해 승점 사냥을 꾀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4-3-3 대형을 택했다.

손흥민-데니스 부앙가-타일러 보이드가 최전방 스리톱을 형성해 원정팀 골문을 겨냥했다.

중원에는 티모시 틸먼-마르코 델가도-에디 세구라가 배치돼 공수 가교 노릇을 수행하고 백4는 왼쪽부터 예브헨 체베르코-은코시 타파리-라이언 포르테우스-라이언 홀링스헤드가 도스 산토스 감독 낙점을 받았다.

골문은 변함없이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마이키 바라스 감독이 지휘하는 샌디에이고 역시 4-3-3 전술로 맞불을 놨다.

'에이스' 안데르스 드레이어-마르쿠스 잉바르첸-루이스 모건이 최전방에서 선제 득점을 모색했다.

알레한드로 알바라도-아니발 고도이-가브리엘 피라니가 한 칸 아래서 화력을 지원하고 포백은 왼쪽부터 루카 봄비노-이안 머피-마누 두아-오스카르 버호벤이 사령탑 신뢰를 확보했다.

골키퍼 장갑은 CJ 도스 산토스가 꼈다. 

▲ 출처 LAFC SNS
▲ 출처 LAFC SNS

경기 초반부터 몸놀림이 가벼웠다.

전반 4분 만에 손흥민이 이날 첫 슈팅으로 '발끝'을 예열했다. 

센터서클 앞쪽에서 공을 쥔 뒤 '야금야금' 공간을 잘라가며 페널티박스 안으로까지 진입했고 이후 수비수가 밀집한 상황에서도 '슈팅 길'을 기어이 찾아냈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꾀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LAFC는 이번 시즌 선제 득점 시 10승 1무로 무패 행진 중이다.

그만큼 기선 제압이 승리 열쇳말로 두드러지게 기능했다.

이후 두 팀은 전반 20분까지 소강 상태를 보였다.

양팀 모두 '허리'에서 패스 성공률이 크게 떨어졌다.

홈팀 콘셉트는 확실했다. 

높은 볼 점유율 대신 후방에서 정교한 롱패스 한 방으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전략을 꾸준히 시도했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이 취소되긴 했으나 '손흥민 파트너'가 도스 산토스 감독 지시를 충실히 수행했다.

전반 21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틸먼 패스를 샌디에이고 골키퍼가 제대로 클리어링하지 못했다.

CJ 도스 산토스 골키퍼 발을 스친 공은 부앙가 오른손을 맞고 골문으로 향했다. 부앙가는 텅 빈 골대를 향해 가볍게 볼을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다만 온필드 리뷰 결과 고의성이 짙은 핸드볼 파울로 판정돼 스코어는 다시 0-0으로 조정됐다.

▲ 연합뉴스 / EPA
▲ 연합뉴스 / EPA

손흥민이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35분 부앙가가 샌디에이고 왼 측면을 드리블 돌파로 완벽히 허물었다.

이후 부앙가 크로스를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레프트백 봄비노가 환상적인 클리어링으로 선제 실점을 코너킥으로 바꿔버렸다.

샌디에이고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8분 모건이 왼 측면에서 LAFC 풀백 홀링스헤드를 드리블로 따돌린 뒤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홈팀 골문을 위협했다.

이어 드레이어 왼발 중거리포, 잉바르첸 논스톱 왼발 슈팅, 모건의 헤더가 잇달아 나와 조금씩 '공격 기지개'를 켰다.    

전반 막판까지 양 팀은 스코어 리드를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기대득점이 LAFC 0.07, 샌디에이고는 0.12에 불과했다.

결국 득점 없이 전반을 0-0으로 마치고 '두 번째 45분'에서 승점 획득을 꾀하게 됐다.

최근 LAFC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리그스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승 2무를 쌓아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는 안정적인 내용을 보였지만, 상위 4개 팀에 들지 못해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도 정상 등정이 좌절된 LAFC는 올 시즌 두 번째 우승 기회를 놓친 뒤 다시 MLS에 힘을 쏟는다.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이후 재개된 MLS에서 매서운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리그 4경기 연속 골을 몰아치며 지난 시즌 가공할 결정력을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하나 최근 리그스컵 3경기에선 골맛을 보지 못했다. 다만 침묵 속에서도 날카로운 움직임과 위협적인 찬스 메이킹을 뽐내 부활 가능성은 충분히 남겼다.

샌디에이고전은 다시 한번 골게터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할 기회다.

현재 10승 4무 5패, 승점 34로 서부 2위인 LAFC는 이날 승리를 수확하면 밴쿠버 화이트캡스(승점 34)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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