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아프다는 해치, 달라진 게 없는데…미세 염증 증상? SSG 검사 결과 미국까지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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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부상 부위를 더욱 정확하게 확인 중이다.
SSG 랜더스는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투수 토마스 해치의 부상 상태에 관해 밝혔다.
SSG는 지난 6월 6일 해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총액 59만 달러(약 8억3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미치 화이트가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아 장기간 이탈하게 됐고, 6주 단기 대체 외인으로 히라모토 긴지로를 데려왔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다. 긴지로는 4경기 16이닝서 3패 평균자책점 9.56으로 부진했다. 결국 SSG는 화이트, 긴지로와 모두 이별하고 해치를 새 카드로 낙점했다.
해치는 6월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서 KBO리그 데뷔전을 소화했다. 이어 7월 30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8경기 40⅓이닝에 등판해 2승4패 평균자책점 6.02를 기록했다. 해치 역시 팀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하진 못했다.
그런데 해치에게 이상이 생겼다. 해치는 지난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어깨 불편감 때문에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최민준이 대체 선발로 출격했다. 당시 원정 유니폼을 놓고 온 최민준은 해치의 유니폼을 빌려 입은 채 마운드에 올랐다. 최민준은 5회까지 노히트 피칭을 이어가는 등 5⅔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활약했다. 팀의 5-3 승리에 공헌했다.
이튿날인 15일 이숭용 SSG 감독은 잠실서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해치는 지금 괜찮다. 16일 캐치볼을 하고 상태가 괜찮으면 정상적으로 20일 경기(대구 삼성전)에 들어갈 것이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해치는 16일 캐치볼을 하다 또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 SSG는 프로야구 휴식일이던 지난 17일 해치를 1군 엔트리에서 아예 말소했다. SSG는 17일 해치,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6주 단기 대체 외인 타자였던 블라이 마드리스, 내야수 김민준을 말소하고 18일 외야수 김성욱, 투수 최용준, 신인 내야수 안재연을 등록했다.
SSG 구단은 18일 "해치는 오른쪽 어깨 미세 염증 증상이다. 최초 구단 입단 시 메디컬 체크 때와 비교해 구조적 변화는 없으나 해당 염증으로 인해 선수 본인이 통증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며 "해치의 정밀 검진 사진을 미국 병원에도 보내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국내외 병원에서 교차 검증한 뒤 알맞은 치료법을 확정하고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해치가 어깨 통증으로 당분간 마운드에 오를 수 없게 되자 SSG는 엔트리 말소를 택했다.
한편 올해 11라운드 105순위로 SSG에 입성한 안재연은 프로 입단 후 이날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됐다. 2군 퓨처스리그에선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190타수 55안타) 2홈런 28타점 28득점 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2 등을 빚었다.
SSG 퓨처스팀 이명기 타격코치는 "안재연은 패스트볼에 대한 반응과 콘택트 능력이 우수하며 적극적으로 당겨치는 타격 성향을 갖췄다"고 평했다. 손용석 수비코치는 "포구와 송구가 안정적이며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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