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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00마일 KKKKKKKKKKK, 이게 유망주 셋 내준 이유다! 스쿠발 4G 만에 다저스에서 '첫 승'

작성일: 2026.08.23 11:03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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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이 네 경기 만에 LA 다저스에서 첫 승을 수확했다. ⓒ연합뉴스/AP통신
▲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이 네 경기 만에 LA 다저스에서 첫 승을 수확했다. ⓒ연합뉴스/AP통신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아메리칸리그에서 2년 연속 사이영상을 품에 안고 트레이드를 통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타릭 스쿠발이 드디어 이적 첫 승을 손에 넣었다. 사이영상 수상자의 면모를 제대로 뽐낸 투구였다.

스쿠발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역투했다. 이날 최고 구속은 100마일(160.9km)

2024-2025년 아메리칸리그에서 사이영상을 품은 스쿠발은 올 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을 예정. '친정'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연장계약을 맺지 못한 가운데 FA를 앞둔 스쿠발의 트레이드는 유력했고, 이에 다저스가 유망주 세 명을 내주는 대가로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를 데려왔다.

그런데 스쿠발은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이후 유독 승리와 연이 닿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5일 데뷔전에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6이닝 2실점(2자책)에도 불구하고 패전을 떠안았고, 11일 캔자스시티 로얄스를 상대로는 5이닝 만에 교체됐다. 그리고 직전 등판에서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맞대결에서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도 스쿠발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스쿠발은 1회 에스멀린 발데스에게 첫 안타를 허용하더니, 이어 나온 브라이언 레이놀즈에게도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오닐 크루즈에게 2타점 3루타, 후속타자 라파엘 플로레스 주니어의 아웃카운트와 한 점을 맞바꾸면서, 1회에만 3점을 내줬다.

▲ 타릭 스쿠발
▲ 타릭 스쿠발
▲ 타릭 스쿠발
▲ 타릭 스쿠발

그리고 스쿠발은 2회에도 연속 안타를 맞는 등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는데, 이때부터 사이영상 수상자의 면모를 뽐내기 시작했다. 스쿠발은 닉 곤잘레스와 발데스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고, 3회에도 두 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삼자범퇴를 마크했다.

흐름을 탄 스쿠발은 4회에도 피츠버그 타선을 완벽하게 묶어냈고, 다저스 타선도 4회말 2점을 뽑아내며 추격에 나섰다. 이에 스쿠발은 5회 또 한 번 무실점을 기록했고, 다저스는 5회말 카일 터커의 역전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분위기를 바꿔냈다.

승리 요건을 갖춘 스쿠발은 당연히 6회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스쿠발은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내는 압권의 이닝을 만들어내더니, 7회에도 등판해 땅볼 1개와 뜬공 2개로 삼자범퇴를 마크하면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완성한 뒤 불펜에 바통을 넘겼다.

이후 다저스는 확실하게 뒷문을 걸어잠갔다. 에반 필립스(⅔이닝)를 시작으로 잭 드라이어(⅓이닝)에 이어 마무리 역할을 맡고 있는 태너 스캇이 1점차 근소한 리드를 지켜냈다. 이로써 다저스는 5연승을 내달렸고, 스쿠발 또한 다저스 데뷔 첫 승을 수확하는 기쁨을 맛봤다.

▲ 타릭 스쿠발
▲ 타릭 스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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