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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복귀' 테임즈 "아직도 믿기지 않아…한국의 추석이 인상적"

작성일: 2016.12.25 10:1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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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테임즈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 리그 최고의 타자였던, 지금은 다시 빅리그로 돌아간 에릭 테임즈가 새 시즌 목표를 밝혔다. 한국 생활에 대해서도 돌아봤다.

MLB.com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24일(한국 시간) 테임즈와 인터뷰를 했다. 테임즈는 "아직도 놀랍다. 불과 몇달 전만 해도 내가 내년에 어디서 뛸지 감을 잡지 못했다. 일본? 한국? 미국에 돌아오는 건 더욱 상상할 수 없었지만 밀워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았다"며 "열심히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를 두고 고민하지 않고 그저 최선을 다해 뛰었다. 내게 돌아온 기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한국)에서 뛰던 때의 어떤 것이 그리울 것 같나'라는 질문에 "사람들이다. 그곳에서 만난 친구들, 동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내 루틴도 조금은 그리울 거다. 그렇지만 바뀔 때가 온다면 변해야 한다. 한국 생활은 즐거웠지만 마냥 그리워하지는 않겠다. 물론 다시 돌아갈 일이 생긴다면 신 나게 비행기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늘 미국에 돌아왔기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한국에서 보낼 일은 없었다. 테임즈는 대신 추석의 추억을 떠올렸다. 테임즈는 "크리스마스를 한국에서 보낸 적은 없다. 대신 추석이라는 게 있다. 추수감사절의 한국판이랄까. 어른들에게 절을 하고, 한복을 입는다. 실크로 된 옷인데 내 생각에는 아이들이 입기에는 추울 것 같다. 나와 재크 스튜어트, 에릭 해커는 온종일 기쁜 마음으로 입고 있었다"고 얘기했다.

테임즈는 "내년 시즌이 매우 기대된다. 새 팀, 새 코칭스태프와 동료가 있다. 내 실력을 보여 주고 싶다. 올스타에 뽑히고 싶다"며 5년 만에 돌아갈 빅리그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2011년과 2012년 메이저리그에서 181경기에 나와 타율 0.250, 21홈런을 기록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는 KBO 리그에서 39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9, 124홈런을 남겼다. 밀워키와 3년 계약을 맺고 빅리그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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