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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서울 E 김도균 감독 "수원 삼성과 가까워지다 보니 조금 욕심 생긴다"

작성일: 2026.08.23 19:14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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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목동종합운동장, 신인섭 기자] "수원과 좀 가까워지다 보니까 조금 욕심이 생긴다."

서울 이랜드 FC가 23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23라운드'에서 파주 프런티어 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랜드는 12승 4무 5패(승점 40)로 리그 3위에, 파주는 7승 3무 11패(승점 24)로 리그 11위에 위치해 있다. 

이날 이랜드는 공격적인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4-1-2-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안주완, 박재용, 에울레르, 까리우스, 박창환, 백지웅, 배서준, 오스마르, 김오규, 오인표, 민성준이 선발 출격한다.

승리가 간절하다. 이랜드는 현재 1위 수원 삼성(승점 44)을 바짝 추격 중이다. 이날 승리 시 승점 1점으로 재차 좁힐 수 있다. 더불어 남은 11경기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만큼 승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다행히 월드컵 휴식기 이후 6경기(4승 2무)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날도 승리를 정조준한다.

경기를 앞두고 김도균 감독은 "파주가 지난 경기 홈에서 이겼지만, 공약법이 좀 보였다. 상대는 우리 배후 공간을 많이 노릴 것 같다. 역습이나 롱볼로 경기를 진행할 것 같아 대비했다"라며 "그간 수비할 때 5-3-2로 수비를 하는데 양쪽 측면에 상당히 많은 공간이 생긴다. 우리는 이제 '지속적으로 그쪽을 좀 공략하자'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백지웅을 중앙 수비수가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이에 대해 "우선 김오규 선수가 여름에 한참 더울 때는 의도적으로 휴식을 좀 줬다. 지난 경기에서 90분을 소화했고, 오규하고 오스마르를 썼을 때 안정감이 있다. 지웅이가 계속적으로 센터백을 봤는데, 한 명의 미드필더를 세울 때는 지웅이 같은 스타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한 칸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이날 이랜드가 승리하게 된다면, 김도균 감독은 감독 커리어 통산 K리그 100승을 달성한다. "선수들이 인지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사실 나도 몰랐다"라고 밝힌 김도균 감독은 "엊그제 기사 보고 알았다.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사실 언젠가는 하지 않을까"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계속된 선두 경쟁 중이다. 수원과의 격차를 좁히고자 하는 만큼, 4위 대구FC(승점 39)의 추격은 따돌려야 한다. 김도균 감독은 "수원이 우리하고 경쟁하는 팀들을 다 잡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또 이렇게 좀 가까워지다 보니까 조금 욕심이 생긴다. 일단은 코칭 스태프나 선수들하고 얘기했던 부분은 '일단 의식하지 말자. 우리가 잘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이제 좋은 흐름 속에 있고 앞으로 11경기를 우리가 잘 이겨내면 뭐 1위든 2위든 중요하지 않고서는 뭐 승격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 부분을 얘기를 했다"라며 남은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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