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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시킨 남자 코치도 징계하라" 女배구스타 작심 폭로…'코치 아이 임신→팀에서 OUT' 동료 감쌌다 "선택적 도덕론자 수두룩"

작성일: 2026.08.24 16:1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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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훌리에타 라스카노가 1년 전 소속팀 코치와의 연애·임신 사실이 알려진 뒤 당시 받은 상처를 털어놓자 한솥밥을 먹은 제세니아 우세다(사진)가 공개적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 페루 '페루21'
▲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훌리에타 라스카노가 1년 전 소속팀 코치와의 연애·임신 사실이 알려진 뒤 당시 받은 상처를 털어놓자 한솥밥을 먹은 제세니아 우세다(사진)가 공개적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 페루 '페루21'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1년 전 코칭스태프와의 '연애·임신'으로 거센 비판을 받은 훌리에타 라스카노(37·아르헨티나)가 뒤늦게 상처를 고백하자 페루 배구계에서 더 큰 폭로가 터져 나왔다.

페루 매체 '페루21'은 24일(한국시간) "페루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제세니아 우세다가 라스카노를 옹호하며 '선택적 도덕성을 가진 사람이 많다'고 강하게 비판했다"며 "선수들과 부적절한 관계로 한 차례 이상 공개적인 논란을 일으킨 지도자가 수두룩하다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1989년생인 라스카노는 아르헨티나 배구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베테랑 미들블로커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와 2020 도쿄 올림픽에 연속 출장했고 2019 리마 팬아메리칸게임에서는 대표팀 주장이자 주전 센터로 든든히 전위를 지키며 자국의 동메달을 이끌었다.

2024년 알리안사 리마(페루)로 유니폼을 갈아입고 입단 첫해인 2024-25시즌, 팀이 페루리그 정상을 밟는 데 크게 공헌했다.

하나 지난해 7월 갑작스레 팀을 떠나 페루 배구계 안팎으로 궁금증이 일었다. 

이후 임신 사실과 함께 아이의 아버지가 구단 피지컬 코치였단 사실이 알려져 입길에 올랐다.

알리안사 리마 단장인 세나이다 우리베는 선수와 지도자 간 연애가 내부 규정상 엄격히 금지돼 있다면서 "라스카노가 임신한 상태로 경기를 뛰고 있었는데 나는 해당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며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라스카노는 최근 1년 전 기억을 처음으로 입밖에 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페루 매체 '인포바에'에 따르면 그는 "사람들이 내 복부에 대해 수군대기 시작했을 때 (그땐 이미) 임신 초기였다. 첫 3개월은 매우 조심해야 하는 시기"라면서 "깊이 생각하지 않으려 했지만 몸과 마음이 두루 아팠다. (멘털적으로) 화가 났던 것도 결국 그때 받은 상처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 페루 매체 '인포바에'에 따르면 훌리에타 라스카노는 "사람들이 내 복부에 대해 수군대기 시작했을 때 그땐 이미 임신 초기였다. 첫 3개월은 매우 조심해야 하는 시기"라면서 "깊이 생각하지 않으려 했지만 몸과 마음이 두루 아팠다. (멘털적으로) 화가 났던 것도 결국 그때 받은 상처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 페루 '페루21'
▲ 페루 매체 '인포바에'에 따르면 훌리에타 라스카노는 "사람들이 내 복부에 대해 수군대기 시작했을 때 그땐 이미 임신 초기였다. 첫 3개월은 매우 조심해야 하는 시기"라면서 "깊이 생각하지 않으려 했지만 몸과 마음이 두루 아팠다. (멘털적으로) 화가 났던 것도 결국 그때 받은 상처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 페루 '페루21'

이 인터뷰가 공개된 뒤 소속팀 동료 우세다가 나섰다.

한 누리꾼이 "우리베 단장이 구단 원칙을 고수한 건 (단장으로서) 잘한 일"이란 취지의 주장을 내놓자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우세다는 "그렇게 잘못을 비난하고 원칙을 이야기한다면 선수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한 차례 이상 공개적인 스캔들을 일으킨 지도자들도 징계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하면 아마 현장에서 지휘할 감독은 한두 명밖에 남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선택적 도덕성을 가진 사람이 너무 많다"고 일갈했다. 다만 우세다는 스캔들을 일으킨 구체적인 지도자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올여름 딸 인디아를 출산한 라스카노는 아틀레티코 아테네아(페루)에 입단해 약 1년 만의 코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임신 전 경기력으로 돌아가고 싶다. 매 경기 내가 가진 100%를 팀에 보태겠다"며 재기를 다짐했다.

▲ 출처 훌리에타 라스카노 SNS
▲ 출처 훌리에타 라스카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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