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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이제 딱 '2명' 남았다…올림픽 金 마린마저 추월!→세계선수권 한 번만 더 우승하면 'GOAT 1위' 등극

작성일: 2026.08.25 00:24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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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의 역대 최고 선수(GOAT) 등극이 임박했다. ⓒ 인도 'WION'
▲ 안세영의 역대 최고 선수(GOAT) 등극이 임박했다. ⓒ 인도 'WION'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의 역대 최고 선수(GOAT) 등극이 임박했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은퇴)을 넘어 여자 단식 역대 3위로 올라섰다. 현 평가 기준으로는 월드 챔피언십 금메달을 '하나'만 더 추가하면 올타임 1위 석권이 가능하다.

배드민턴 통계 전문 'BadmintonRanks'는 24일(이하 한국시간)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결과를 반영한 여자 단식 GOAT 랭킹을 공개했다.

안세영은 종전 4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선수권 통산 3회 우승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을 보유한 '스페인 전설' 마린을 추월했다.

이제 안세영 앞에는 인도네시아 국보(國寶) 수시 수산티와 아테네·베이징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중국의 철녀 장닝(이상 은퇴)만이 남아 있다.

BadmintonRanks는 "안세영은 해당 평가 기준에서 세계선수권 우승을 한 차례만 더 추가하면 역대 1위 랭커에 오를 수 있다"고 귀띔했다.

현역 최강을 넘어 '사상 최고'를 논할 위치까지 올라선 셈이다.

▲ 출처 'Mas Winar' SNS
▲ 출처 'Mas Winar' SNS
▲ 배드민턴 통계 전문 'BadmintonRanks'는 24일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결과를 반영한 여자 단식 GOAT 랭킹을 공개했다. 안세영은 종전 4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안세영 앞에는 인도네시아 국보 수시 수산티(위 사진)와 아테네·베이징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중국의 철녀 장닝만이 남아 있다. ⓒ 'BadmintonRanks' SNS
▲ 배드민턴 통계 전문 'BadmintonRanks'는 24일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결과를 반영한 여자 단식 GOAT 랭킹을 공개했다. 안세영은 종전 4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안세영 앞에는 인도네시아 국보 수시 수산티(위 사진)와 아테네·베이징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중국의 철녀 장닝만이 남아 있다. ⓒ 'BadmintonRanks' SNS

안세영은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2023년 코펜하겐 대회에서 한국 배드민턴 단식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른 뒤 3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이번 금메달은 더욱 특별했다. 올해 뉴델리 전장에서 '세계랭킹 1위' 자격으로 출전해 실제 우승까지 거머쥔 선수는 안세영이 유일했다.

다른 종목에선 이변이 속출했다.

여자복식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은 결승에서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에게 0-2로 완패했다. 

최근 2년간 혼합복식 정상권을 지켜온 펑옌저-황둥핑(중국) 역시 톰 지켈-델핀 델뤼(프랑스)에게 1-2로 분패해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반면 안세영은 달랐다.

BadmintonRanks가 대회 전 산출한 우승 확률에서도 53.28%로 여자 단식 출전 랭커 가운데 압도적 수위였다.

실제 우승자들 사전 전망과 비교하면 독보성이 더 선명해진다.

남자 단식 챔피언 알렉스 라니에(프랑스)의 우승 확률은 4.68%, 남자복식 정상에 오른 량웨이컹-왕창(중국)은 5.80%였다. 여자복식 챔피언 백하나-이소희는 10.59%,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지켈-델뤼 역시 7.44%에 불과했다.

이번 대회 챔피언 가운데 사전 우승 확률이 50%를 넘긴 선수는 안세영뿐이었다. 

기대를 현실화한 유일한 랭커가 한국인 여제뿐이었던 셈이다.

더욱이 정상적인 몸 상태도 아니었다. 지난달 일본 오픈에서 왼쪽 발 통증을 호소해 16강전을 앞두고 기권한 뒤 약 한 달 만에 치르는 부상 복귀전이었다.

그럼에도 뉴델리에서 안세영은 단 한 게임도 상대에 허락지 않는 퍼펙트 우승을 완성했다. 6경기 모두 셧아웃 승으로 포디움 맨 위 칸을 점유했다. 

▲ 출처 'tsenthil sundari' SNS
▲ 출처 'tsenthil sundari' SNS

안세영을 넘지 못해 대회 2연패가 불발된 야마구치 역시 GOAT 랭킹에서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중국의 예자오잉을 넘어섰고 5위 리링웨이(중국)와 격차를 10점까지 좁혔다.

준결승에서 안세영에게 무릎을 꿇은 왕즈이는 37위에서 35위로 뛰어올라 자국 레전드 허빙자오(중국)를 추월했다.

그러나 가장 큰 폭발력과 신뢰를 입증한 이름은 역시 안세영이다.

세계 1위 랭커와 페어가 잇달아 정상 문턱에서 고개를 숙인 '이변의 뉴델리'에서 홀로 자신의 랭킹을 금메달로 환원해내는 천의무봉(天衣無縫)을 자랑했다.

이번 시즌 통산 2번째 월드 챔피언십 트로피를 추가 수집하면서 이제 한 단계 더 높은 '커리어'를 향해 발길을 옮길 기세다.

​BadmintonRanks 평가 기준대로라면 추후 세계선수권 금메달 하나가 수상 연혁에 더해지는 순간, 안세영은 당대 최강을 넘어 세계 여자 단식 '역대 최고' 자리까지 꿰찰 수 있다.

▲ ​BadmintonRanks 평가 기준대로라면 추후 세계선수권 금메달 하나가 수상 연혁에 더해지는 순간, 안세영은 당대 최강을 넘어 세계 여자 단식 '역대 최고' 자리까지 꿰찰 수 있다. ⓒ 'AN' SNS
▲ ​BadmintonRanks 평가 기준대로라면 추후 세계선수권 금메달 하나가 수상 연혁에 더해지는 순간, 안세영은 당대 최강을 넘어 세계 여자 단식 '역대 최고' 자리까지 꿰찰 수 있다. ⓒ 'AN'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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