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PL 첫 경기부터 규정 위반...."사무국으로부터 주의 받아" 무슨 일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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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시즌 첫 경기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유니폼 규정을 어겼다. 경기력 논란에 이어 예상치 못한 '소매 해프닝'까지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개막 후 단 한 경기 만에 프리미어리그 유니폼 규정을 위반했다. 구단은 헐 시티와 개막전에서 한쪽 소매를 비워둔 채 경기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것은 유니폼 소매에 부착되는 프리미어리그 패치였다. 맨유는 2022년부터 이어졌던 DXC 테크놀로지와 연간 2000만 파운드(약 370억 원) 규모의 소매 스폰서 계약이 만료되면서 올 시즌 새로운 소매 스폰서 없이 출발했다.
프리미어리그 규정에 따르면 별도의 소매 스폰서가 없는 구단은 양쪽 소매에 모두 프리미어리그 로고를 부착해야 한다. 하지만 맨유는 헐과 개막전에서 한쪽에만 리그 패치를 달았고 반대편 소매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였다.
이를 발견한 팬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프리미어리그와 맨유는 관련 사안에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사무국으로부터 해당 규정을 지켜달라는 가벼운 주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역시 곧바로 수정에 나선다. 오는 30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입스위치 타운과 홈경기부터 선수들의 유니폼 양쪽 소매에 프리미어리그 패치를 부착할 예정이다. 지난 8시즌 동안 소매 스폰서를 유지했던 맨유는 현재 새로운 후원사를 물색하고 있다.
단순한 유니폼 규정 위반이지만 시점이 좋지 않다.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시작한 맨유는 개막전부터 헐에 예상 밖의 패배를 당하며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경기 후에는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발언까지 논란이 됐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원정 경기에서 했던 것과 똑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원정에서는 상대에게 너무 많은 볼 소유를 허용한다"며 "더 강하게 압박하고 공격적으로 경기해야 한다. 세트피스에서도 이런 실점을 하지 않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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