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사발렌카 '철권 통치' 끝났나…"이젠 상대가 이길 수 있다고 믿는다"→US오픈 3연패 실패 전망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모두가 우승을 점치는데 전 세계랭킹 4위 생각은 달랐다.
US오픈 3연패를 노리는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향해 "이번에는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는 과감한 전망이 나왔다. 이유는 기량 저하가 아니다. 경쟁자들이 더 이상 사발렌카를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프랑스 테니스 전문 매체 '위 러브 테니스'는 28일(한국시간) 전 세계 4위 요한나 콘타(영국)가 사발렌카의 US오픈 우승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US오픈 기간 TNT스포츠 해설위원으로 나서는 콘타는 "사발렌카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다소 파격적인 예상이다. 주요 베팅 업체들은 강력한 서브와 파워를 앞세워 하드코트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뽐내는 사발렌카를 여전히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 0순위로 꼽는다.
콘타 역시 경기력에는 물음표를 달지 않았다. "사발렌카는 여전히 좋은 테니스를 하고 있고 매 경기 꾸준한 수준을 유지할 능력이 있다"고 인정했다.
문제는 상대 선수들의 '믿음'이다.
콘타는 "지금은 선수들이 사발렌카를 마주할 때 이전보다 훨씬 자신감을 갖고 공을 친다"면서 "사발렌카는 매 경기 경기력이 떨어지는 구간이 나오는데 과거에는 그래도 (잠깐의 수렁에서) 빠져나올 여유가 있었다. 상대가 그 순간을 이용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심지어 상대 선수들 스스로 사발렌카를 무너뜨릴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믿지 않았던 것 같다"며 "사발렌카는 특정 상황에서 사실상 이길 수 없는 랭커란 강력한 이미지를 구축했지만 지난 3월 마이애미 우승 이후 그런 분위기가 조금씩 사라졌다"고 짚었다.
올해 대진표를 살펴보면 콘타의 파격 전망이 검증될 시험대는 대회 2주 차부터 본격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대진표 최상단에 자리한 사발렌카는 세계 58위 카밀라 오소리오(콜롬비아)와 1회전을 치른다.
초반 대진은 비교적 무난하지만 순항할 경우 8강에서 올해 윔블던 챔피언 린다 노스코바(체코), 4강에서는 제시카 페굴라(미국)를 만날 확률이 높다.
반대편에도 우승 후보가 즐비하다.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와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의 8강 맞대결이 예상되고 코코 고프(미국), 오사카 나오미(일본), 올해 10대 돌풍의 주인공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 등도 '뉴욕의 가을'을 꿈꾼다.
결국 사발렌카의 US오픈 3연패를 가를 변수는 경기력에만 있지 않을 공산이 크다.
한때 상대가 사발렌카 빈틈을 발견하고도 '그래도 이길 수 없다'고 느꼈다면 이제는 '흔들릴 때 잡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는 게 콘타의 진단이다.
세계 1위가 지켜야 할 것은 우승 트로피만이 아니다. 지난 몇 년간 여자 테니스계를 짓눌렀던 사발렌카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공포까지 지켜내야 한다. 1등만이 안고 있는 숙명이다.
관련 추천 기사
스포츠 일반 관련 기사
-
"미소가 너무 사랑스럽다" 日 배드민턴 여신, 결별 3개월 만에 금메달…9살 연하 세계주니어 챔피언과 새출발 '팬들 열광'
2026-10-16
-
'믿을 수 없다' 정말 50살 몸매가 맞나...잉글랜드 레전드, 현역 은퇴 후 보디빌딩 대회 참가→미친 근육 화제
2026-10-16
-
"아무것도 안 입은 기분" 英 육상 여신, 지적에 결국 참지 않았다…"오늘 내가 뭘 했는지 알기나 해?" 일상 공격에 작심 발언
2026-10-16
-
"외모는 둘 다 금메달감" 日 배드민턴 미녀 투톱 뜨거운 화제…덴마크오픈서 희비 갈렸다, 미야자키는 8강 타구치는 탈락
2026-10-15
-
[오피셜] '중국 5연패 막아라' 안세영도 아직 우승 못한 대회 개최지 드디어 결정 → 中 베이징에 태극기 꽂으러 간다!
2026-10-15
-
"젠장, 빌어먹을 수건 내놓으라고" 인성 박살난 스타, 볼보이 향한 욕설 논란...과거 볼걸 밀쳤던 사건도 재조명
2026-10-15
추천 콘텐츠
-
"미소가 너무 사랑스럽다" 日 배드민턴 여신, 결별 3개월 만에 금메달…9살 연하 세계주니어 챔피언과 새출발 '팬들 열광'
2026-10-16
-
맨시티 여자팀 청천벽력, 잘못한 건 남자팀인데…1조6000억 재정 스캔들→선수 영입·재계약까지 '빨간불'
2026-10-16
-
"맨유 스타 남편이 더는 못 견뎠다"…결혼 1년 만에 이혼한 미모의 모델 "지옥 같았다" 충격 고백→'연금술 심취' 파경설에 속내 공개
2026-10-16
-
"아무것도 안 입은 기분" 英 육상 여신, 지적에 결국 참지 않았다…"오늘 내가 뭘 했는지 알기나 해?" 일상 공격에 작심 발언
2026-10-16
-
'日 축구 초비상' 모리야스 감독 거취까지 흔들린다…"2028년으로 연기할 수도" AFC 회장 폭탄 발언→아시안컵 1년 연기설에 JFA 구상도 흔들
2026-10-16
-
'韓 축구 복 터진다' 김민재 사이에 두고 잉글랜드 다툼…"아스널 영입 명단에 KIM 있다" 토트넘까지 영입설
2026-10-16
많이 본 기사
-
쓰지도 못하고 3억 4000만원 날렸다…1차 칼바람 피했지만, 여전히 방출위기에 놓인 롯데 40억 사이드암
2026-10-15
-
"대표팀보다 소속팀이 더 중요하다" 김민재의 韓 대표팀 은퇴 소동에 과거 인터뷰까지 파묘..."은퇴해라" 팬들 비판 쏟아져
2026-10-14
-
[오피셜] 김하성-이정후 예상대로 탈락… 대신 한국계 선수가 대업 쓴다? ‘수상 유력’
2026-10-15
-
[공식발표]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이 손흥민 왕따시킨다?" 선 넘은 가짜뉴스에 대한축구협회 유감 표명 "자제를 부탁"
2026-10-14
-
FIFA, 손흥민이 한국 국가대표 팀에서 뛸 마지막 ‘아시안컵 개최 여부’ 지켜본다…“2034 사우디 월드컵 때문”
2026-10-15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