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는 망했다”...쉬쉬하던 中 레전드 작심발언 “기형적인 인맥 문화 척결해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중국 국가대표 출신 리웨이펑이 유능한 인재들의 앞길을 막고 축구 발전을 저해하는 중국 내 기형적인 '인맥 문화'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30일(한국시간) 중국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리웨이펑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라이브 방송에서 “중국 축구가 발전하지 못한 것은 선수나 지도자의 개인적인 능력 부족이 아니었다”라고 토로했다.
1998년부터 2011년까지 중국 국가대표로 뛰었던 리웨이펑은 당시의 환경에서는 기존 시스템 밖에 있는 유능한 인재들이 오직 실력만으로는 자신의 자리를 보전할 수 없었다고 돌아봤다.
밀루티노비치 감독의 결별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잠시 침묵한 뒤, "보라 감독은 너무 유능했고,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이 너무 많았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최근 중국 축구계의 현실에 대해 재능 있는 인재들은 철저히 배제된 채 무능한 인사들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고 날 선 비판을 가했다. 상위 직책으로 올라가는 데 있어 인맥과 사회적 연줄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직접적으로 꼬집었다.
리웨이펑은 "이러한 장벽을 허물지 않는 한, 아무리 많은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 명단을 바꾼다 해도 현재 축구계의 실태는 결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대다수의 중국 네티즌들은 이러한 기형적인 문화를 거의 모든 산업과 분야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며 체념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는 여전히 뼈저린 변화를 촉구했다.
한 네티즌은 "인정하지 않으면 바꿀 수 없고, 바꾸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 업계 고위층들은 이미 확립된 패턴에 익숙해져 이득을 챙기고 있으며, 이들이야말로 개혁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들은 2002년의 일은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악의 스캔들"이라고 주장했고, 당시 밀루티노비치 감독이 "철저히 속았던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오피셜’ 공식발표, 국가대표 은퇴설→벌금 징계 확정 단 ‘39초’ 만에 납부 가능…“호날두 대표팀 무단 이탈” 포르투갈축구협회 솜방망이 처벌
2026-10-21
-
韓 대표팀 11월 평가전 있는데, ‘워밍업도 못 해’ 이강인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 못 뛰었다…챔스 결장 이유 공개 “대퇴사두근 타박상 확인→예방에 집중해야”
2026-10-21
-
김민재, 대한민국 국가대표 ‘은퇴’ 소동 이후…유럽에서 인기 폭발, EPL 우승팀 아스널→AC 밀란·유벤투스까지 영입 문의 “다만 이적시 고액 연봉 걸림돌”
2026-10-21
-
이강인이 뛰었던 무적의 ‘유럽 챔피언’ 챔스 3경기 14골 폭발…바르셀로나 11연승 허무하게 끝, PSG 바르사 4-2 꺾고 ‘3연승 질주’
2026-10-21
-
‘韓 축구 철렁’ 이강인, 아틀레티코 이적 후 처음으로 결장…챔스에서 벤치 대기, 팀은 슈투트가르트에 1-1 진땀 무승부
2026-10-21
-
"토트넘 드디어 부활하나" 英 정론지 주목한 '4가지 희망'…526일 만에 돌아온 기적의 사나이→1800억 중원 사령관까지 살아났다
2026-10-21
추천 콘텐츠
-
'유럽 진출했는데 감독만 벌써 두 번째 교체' 송민규 어쩌나…나시오날 4전 전패 감독, 한 달 만에 떠났다
2026-10-21
-
"몸 상태 좋지 않다" 고백했던 안세영, 부상 우려 딛고 46연승 질주! 상대에 단 10점 허용…25분 만에 완승!
2026-10-21
-
'김세영 vs 최혜진' 우승 후보 3표씩 나눠 가졌다…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막, 최대 변수는 '해남 강풍'
2026-10-21
-
패러 AG게임 사격-사이클 선전에는 세밀한 조력이…체육공단 스포츠과학원 초밀착 지원 통했다
2026-10-21
-
'국대 은퇴 소동' 김민재, 유럽 빅클럽은 줄 섰다…아스널·AC밀란 관심에도 콤파니는 '잔류 원해'
2026-10-21
-
이강인 몸풀기도 불참, 시메오네 감독의 선택 못 받은 이유 공개...'갑작스러운 첫 결장은 부상 때문'→"대퇴사두근 타박상"
2026-10-21
많이 본 기사
-
두산과 이별 예감했나, SNS에 인사 남겼다…곽빈·벤자민 등 동료들은 "정말 잘했어" 격려
2026-10-21
-
'한화 복귀설 솔솔' 와이스, 대전예수로 돌아오나? 아내 직접 입장 밝혔다 "지금 구단들과 접촉할 수 없어"
2026-10-21
-
[단독] '前 한국 대표팀 사령탑' 벤투 감독의 K리그 부임, 현실적으로 어렵다...연봉 총액 50억 원한다
2026-10-21
-
LG 잔치는 이제 끝났다… 치솟았던 연봉 칼질 불가피, 장기 집권 후유증 조기 차단할 수 있나
2026-10-21
-
[오피셜] 타카츠 어드바이저 감독직 고사? 입장 밝힌 롯데 "제안 사실 없다, 추천도 없었다"
2026-10-2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