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역대급 환호!' 25골 손흥민급 공격수, 득점왕→차기 행선지 결정..."릴과 238억에 이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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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지난 시즌부터 맹활약한 우에다 아야세의 차기 행선지가 프랑스로 급선회했다.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득점왕에 오른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가 LOSC 릴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31일(한국시간) "릴이 새로운 공격수를 확보할 가능성이 커졌다. 구단과 일본 국가대표 우에다가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제 릴은 페예노르트와 합의를 마치면 우에다 영입을 완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한발 더 나아갔다. 매체는 "릴과 페예노르트가 우에다 이적에 완전 합의했다. 이적료는 약 1,500만 유로(약 238억 원)"라며 "우에다는 월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릴 훈련장에서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불과 보름 전까지만 해도 우에다의 미래를 둘러싼 분위기는 달랐다.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가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고, 프리미어리그의 리즈 유나이티드와 입스위치 타운 등도 행선지로 거론됐다. 특히 네덜란드 현지에서는 우에다가 튀르키예행보다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선호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이적시장 막판 릴이 빠르게 치고 들어왔다. '레퀴프'에 따르면 올리비에 레탕 릴 회장이 직접 협상을 주도했다. 레탕 회장은 지난 29일 모나코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당시 페예노르트 수뇌부와 우에다 영입 협상을 상당 부분 진전시켰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레탕 회장은 직접 로테르담으로 이동해 30일 열린 페예노르트와 ADO 덴하흐의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공교롭게도 자신의 영입 대상인 우에다가 이날 골까지 터뜨렸다. 우에다는 팀이 끌려가던 상황에서 추격골을 넣었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레퀴프'는 이 골이 우에다의 에레디비시 통산 82경기 40번째 득점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에다가 경기를 마친 뒤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고 전했다. 사실상 페예노르트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골닷컴 프랑스판' 역시 우에다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바라봤다. 매체는 네덜란드 '부트발 인터내셔널'의 페예노르트 담당 기자 마르테인 크라벤담의 보도를 인용해 "우에다가 앞으로 며칠 안에 페예노르트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ADO 덴하흐전이 이미 페예노르트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가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릴이 우에다를 원하는 이유는 확실하다. 공격진 개편이 필요한 상황에서 검증된 골잡이를 찾고 있다. 특히 21세 벨기에 국가대표 공격수 마티아스 페르난데스-파르도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레퀴프'에 따르면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페르난데스-파르도 영입에 약 6,500만 유로를 지불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릴은 페르난데스-파르도를 매각하기에 앞서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원했고, 그 해답으로 우에다를 선택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보여준 득점력이 강렬했다. 우에다는 2025-26시즌 에레디비시에서 25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모든 대회를 합치면 40경기 26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시즌 초반 4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릴의 관심을 끌었다.
우에다는 2023년 여름 세르클러 브뤼허를 떠나 800만 유로에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첫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팀의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43경기 18골을 기록했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릴이 지불할 것으로 알려진 이적료 1,500만 유로는 이달 중순까지 거론됐던 페예노르트의 요구액보다 크게 낮다. 당시 현지에서는 페예노르트가 우에다의 몸값으로 약 2,500만 유로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퀴프' 역시 "지난 시즌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의 가치에 비하면 낮은 금액"이라면서도 페예노르트가 선수 매각을 통해 자금을 마련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릴로 향한다면 만만치 않은 주전 경쟁도 기다리고 있다. 경쟁자는 프랑스 축구를 대표하는 베테랑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다. 오는 9월 40세가 되는 지루는 올 시즌 리그1 첫 2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다만 릴은 모로코 국가대표 공격수 함자 이가마네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해 있어 최전방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레퀴프'는 우에다가 지루와 경쟁하면서 올가을로 예상되는 이가마네의 복귀까지 릴 공격진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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